나는솔로 31기 빠르게 확산 중인 '사진' 1장…경수와 최종커플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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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의 막판 스퍼트 vs 순자의 밀착 견제, 경수의 선택은?
ENA·SBS Plus '나는 솔로' 31기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결말 추측이 퍼지고 있다. 중심에 있는 건 경수와 순자 그리고 영숙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도 수차례 '31기 최종 커플'이 누굴지에 대한 추측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경수와 최종 커플이 되는 이는 순자라는 추측 글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그 근거로 꼽히는 단서는 몇 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투샷 사진, 빨간 목도리, 예고편 속 경수의 동선 등이다. 이러한 점들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단순한 추측을 넘어 구체적인 정황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삼각관계 핵심, 경수의 '갈팡질팡'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나는 솔로' 31기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솔로남녀들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경수를 둘러싼 순자·영숙의 팽팽한 견제전이다.
경수는 최종 선택 전날 밤 공용 거실에 있던 영숙에게 먼저 대화를 청한다. 둘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숙이 추위를 느끼자 경수는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건넨다. 영숙은 그 자리에서 경수에게 "아직 최종 선택은 아니잖아? 넌 자꾸 내가 신경 쓰이는 건 맞잖아"라고 직접 물어보며 여지를 확인한다.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끝난 줄 알았던 사람이 갑자기 막판 스퍼트를 낸다고 하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낸다.
영숙은 다음 날 경수를 다시 불러내 "아직 마음이 정리됐다는 말을 못 들었으니, 나도 아직 안 끝났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안 하면 0이잖아"라고 말한다. 경수는 "너 진짜 대단하다. 멋지다"며 감탄했고, 인터뷰에서 "흔들 수 있으려면 이렇게까지 흔들 수 있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 장면은 경수가 영숙에게 완전히 마음을 닫지 않았다는 인상을 남긴다.
경수가 순자에게 건넨 선물, 빨간 목도리
경수는 최종 선택 당일 아침, 일찍 문구점을 찾아 목도리와 장갑, 안대, 머리핀 등을 직접 구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경수는 순자를 찾아가 "매 순간 내 1순위는 너였다"는 말과 함께 구입한 물건들을 선물한다. 순자는 미소를 지으며 만족해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건 빨간 목도리다. 최근 제작진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경수가 문구점에서 목도리를 샀다는 내용이 명시됐고, 최종 선택 날 목도리를 들고 나타나는 장면이 예고됐다. 목도리를 순자에게 주지 않고 따로 챙겼다면, 이건 최종 선택 현장에서 등장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구성이다. 목도리를 상징적인 선물로 해석하면, 그 목도리를 받게 될 사람이 최종 선택의 상대라는 추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순자의 밀착 견제, 영숙은 "답은 정해졌네"
예고된 내용에 따르면 경수와 순자의 공용 거실 단둘 대화는 40분 가까이 이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영숙은 "답은 정해졌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경수는 식사를 준비하는 영숙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말을 건네며 영숙을 다시 혼란에 빠뜨렸다. 이 장면을 두고 MC 데프콘은 '희망고문'이라는 표현을 썼다.
순자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경수가 영숙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확인한 직후부터 순자는 경수의 뒤를 바짝 따라다니며 영숙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순자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둘이 원래 존댓말 했었는데 왜 반존대하지? 친해졌구나 싶었다"며 예민한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이 장면을 두고 MC 데프콘은 "좀 과한 것 같다. 이러면 경수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대리 걱정했다.
같은 시간 여자 방에서는 정희·영숙·옥순의 '걸스 토크'가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옥순은 마지막까지 불분명한 경수의 태도를 직접 짚었다. "난 지금 경수가 둘 다 안 좋아한다고 느껴진다"는 냉철한 분석을 내놓은 뒤, 영숙에게 "내일 최종 선택 끝나고 따로 연락해"라며 방송 이후에도 직접 나설 것을 조언했다.
예고편 속 경수의 동선, '이미 정해진 방향'일까
경수-순자 최종 커플설에서 또 다른 근거로 꼽히는 건 예고편에 등장하는 경수의 걸음 방향이다.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경수가 걸어가는 방향이 순자 쪽을 향한다는 해석이 빠르게 퍼졌다. 편집으로 인한 착시 가능성은 항상 있다. 그러나 경수가 이미 순자에게 "매 순간 1순위는 너였다"는 말을 직접 한 상황에서 동선마저 순자 방향으로 읽힌다면, 연출이든 실제든 방향성 자체는 이미 드러난 셈이라는 시각이 많다.

영호·옥순은 사실상 '현실 커플' 분위기
경수 삼각관계의 그늘에 가려졌지만, 영호와 옥순은 이미 다른 차원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1 데이트 자리에서 옥순이 "여기 와서 어땠어?"라고 묻자, 영호는 "오길 잘한 것 같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영호는 "평생 살아야지~"라며 미래까지 언급했고, 이를 지켜본 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결혼각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영호·옥순 커플은 현 시점에서 31기 최종 커플 중 가장 결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조합이다.
100% 확정은 아직 이른 이유
앞서 공개된 사진은 공식 확인된 자료가 아니다.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는 이미지는 편집·합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목도리 색상도 방송에서 정확히 확인되기 전까지는 일치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 예고편 동선 역시 제작진의 편집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만 하나씩 따로 보면 해명이 가능한 단서들이 세 가지 동시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은, 우연의 축적이라기보다 패턴에 가깝다. 경수가 순자에게 건넨 "매 순간 1순위는 너였다"는 발언은 촬영 현장에서 이미 나온 말이고, 목도리를 선물에서 제외한 행동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이 두 가지 팩트를 기반으로 나머지 단서들을 읽으면, 확률적으로 순자 쪽 비중이 높다는 판단은 합리적인 추론 범위 안에 있다.
결국 답은 본방송에서 모두 나온다. '나는 솔로' 31기 최종 선택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ENA·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