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오늘은 입 터진 날' 4부…행원마을의 구절판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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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5월 28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오늘은 입 터진 날’ 4부에서는 자연이 내어준 산나물과 장흥 삼합으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려 나눠 먹는 행원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서로를 챙기며 구절판처럼 조화롭게 살아가는 장흥군 행원마을의 끈끈한 공동체를 만난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장흥, 구절판 밥상'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장흥, 구절판 밥상'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한국기행' '오늘은 입 터진 날' 4부 - 장흥, 구절판 밥상

장흥군 행원마을은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마음으로 한 지붕 아래 모인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개인의 이익을 넘어 집단의 이익을 생각하고 이웃을 챙기는 문화 속에서 이 마을은 4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깊은 공동체 의식으로 뭉쳐 있다.

40년 넘게 그곳에 터를 잡고 마을 살림살이를 두루 챙겨온 이성숙 씨는 요즘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뒷산으로 향한다. 산에서 캐오는 것들은 자연이 내어주는 푸짐한 먹거리들이다. 비비추와 취나물, 고사리 같은 봄나물들이 하나둘 바구니에 담긴다. 이들이 수집한 신선한 산나물은 앞으로 펼쳐질 밥상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한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장흥, 구절판 밥상'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장흥, 구절판 밥상'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직접 캐온 재료들은 본격적인 요리 과정으로 들어선다. 지역에서 나는 소고기, 표고버섯, 키조개와 함께 장흥의 명물인 삼합을 더하니 색깔 고우면서 맛이 좋은 삼합 구절판이 드러난다. 직접 채취한 비비추로 끓인 된장국 냄비가 김을 피우고, 갑오징어 숙회는 투명하게 빛난다. 소고기를 곱게 다져 담백하게 양념해 만든 소고기 알찜까지 상 위에 놓인다.

부녀회 회원들이 함께 모여 한 상을 차리고 나누는 이 장면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다. 각자 다른 칸을 채워 하나로 완성되는 구절판처럼, 행원마을 사람들은 저마다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간다. 장흥의 맛이 입안에 가득 차오르는 순간, 그들이 나누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라 오랜 세월 다져온 공동체의 따뜻함이다.

행원리. / 구글지도

EBS1 ‘한국기행’,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 느린 여행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8편 '오늘은 입터진 날'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8편 '오늘은 입터진 날'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처음 방송된 뒤 꾸준히 이어져 온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전국 곳곳의 산과 바다, 마을과 골목을 찾아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지역 문화를 함께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하나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5개 회차가 방송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회차마다 약 30분 동안 특정 지역을 배경으로 그곳의 자연환경, 주민들의 생활, 지역에 깃든 사연을 차분한 시선으로 전한다.

‘한국기행’은 빠른 전개나 자극적인 연출보다 현장의 결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 무게를 둔다. 제작진은 각자의 삶터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따라가고, 절제된 내레이션을 더해 자연과 사람, 지역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담아낸다.

소개되는 장소의 폭도 넓다. 산촌과 어촌, 농촌, 섬마을은 물론 도시의 골목과 생활 공간까지 다양한 지역이 방송에 등장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평소 쉽게 찾기 어려운 곳의 풍경과 주민들의 삶, 그 지역만이 지닌 정서를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를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주제와 지역을 바탕으로 한국 곳곳의 자연과 사람, 생활 문화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