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주도 다 아니었다… 올여름 휴가철 한국인 몰리는 여행지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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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가성비 여행지 인기↑
평균 왕복 항공권 비용 46만109원

무더운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인기 휴가 여행지 10곳이 공개됐다.

베트남 나트랑. / monticello-shutterstock.com
베트남 나트랑. / monticello-shutterstock.com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더 스마트한 여름 여행’ 트렌드를 27일 공개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올여름 한국인 여행객들은 새로운 목적지로 더욱 가성비 있게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68%)은 올해 여름휴가를 위해 여행 상품을 예약했거나, 현재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가성비 있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름 해외여행 시 1인당 항공권 지출로 평균 43만1739원, 숙박으로 1인당 1박 기준 평균 26만7919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여름 대비 각각 15%, 22% 감소한 수준이다.

아울러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목적지가 인기를 끌었다. 응답자 2명 중 1명(54%)은 올여름 휴가를 위해 ‘더 조용하고 덜 붐비는 곳’을 선택하겠다고 답했으며, 73%는 인기 있는 여행지 대신 덜 알려진 목적지를 방문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응답했다.

올여름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여름휴가지는 베트남 나트랑이 꼽혔다. 여름 기간 나트랑 평균 왕복 항공권 비용은 46만109원이며, 화요일이 가장 저렴한 날이었다.

이어 △일본 후쿠오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한국 제주 △중국 상하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싱가포르 △프랑스 파리 △몽골 울란바토르 순으로 집계됐다.

2026년 여름휴가 인기 여행지 10곳. / 스카이스캐너 제공
2026년 여름휴가 인기 여행지 10곳. / 스카이스캐너 제공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올여름 휴가를 적극적으로 계획하면서도 비용과 일정, 여행지 선택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고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스카이스캐너의 ‘더 스마트한 여름 여행’을 통해 보석 같은 여행지를 공략하며 비용과 휴식을 모두 잡은 완벽한 여름휴가를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트랑 해변. / aapsky-shutterstock.com
나트랑 해변. / aapsky-shutterstock.com

올여름 인기 여행지로 꼽힌 베트남 나트랑은 고대와 근대의 흔적이 간직한 관광지다. 8~13세기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 유적인 포나가르 첨탑을 비롯해 1889년에 건립된 나트랑 최대 규모의 불교 사원인 롱선사, 현지인들의 웨딩 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나트랑 대성당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트랑의 백미는 도심을 따라 길게 뻗은 나트랑 해변이다. 해변은 도심을 관통하는 쩐푸(Tran Phu) 거리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해안선과 너머로 보이는 섬들의 실루엣이 이탈리아의 나폴리를 닮았다고 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