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성시경 경탁주에 스타 셰프까지 역대급 '미식 축제'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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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푸드 열풍'...롯데백화점이 펼치는 미식 축제
요즘 부산이 뜨겁다. 국내 여행객은 물론, 대만에서 '부산병'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부산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됐다. 쇼핑과 미식, K-컬처를 한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올해 외국인 방문객 수는 배 이상 급증하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K-디저트, 전통주, 화제의 셰프 콘텐츠를 한데 결합한 메가급 미식 축제 '더 시그니처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he Signature Taste of Korea)'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맛보고, 냄새 맡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프라인만의 오감 체험이 K-푸드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원동력이라는 판단 아래 기획됐다. 온라인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현장의 생생함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달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K-디저트 페어'에는 그간 부산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전국구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새벽부터 오픈런을 해야 겨우 맛볼 수 있는 부산 광안리의 찹쌀떡 브랜드 '김모찌'가 유통사 최초로 백화점 매장에 들어서고,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푸드 크리에이터 '박뚜기'의 소금빵, 서울 성수동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에그타르트 브랜드 '픽베이크'도 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수 성시경이 시음부터 상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전통주 브랜드 '경(境)' 팝업스토어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서울 잠실 첫 팝업에 10만 명 이상이 몰렸던 바로 그 브랜드로, 이번이 전국에서 두 번째 공식 팝업이다. 현장에서는 '경 탁주 12도'와 '경 탁주 로제 12도'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줄 서는 쌀국수 맛집 '땀땀'과 협업한 오리지널 막걸리 셰이크와 특제 페어링 세트 메뉴도 함께 운영된다.
지하 2층 식품관에서는 6월 1일부터 18일까지 '탑 셰프 시그니처 플레이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장호준, 황진선, 김병묵(야키토리왕), 김훈(유행왕), 신현도(칼마카세), 조광효(만찢남), 이승준(헬스키친), 김시연(반찬술사), 박주성(무쇠팔) 등 스타 셰프 9인이 시그니처 메뉴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500여 곳의 김밥 숨은 명소를 발굴해 화제가 된 '김밥대장 정다현'의 제철 김밥 팝업과 부산의 면 요리 크리에이터 '면상호'의 누들바 팝업도 나란히 운영된다.
글로벌 고객을 위한 인프라 개선도 함께 단행됐다. 유니온페이·알리페이 결제 시스템이 매장 전반으로 확대됐고, 기존 7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택스 리펀(Tax Refund) 창구를 고객 이동이 가장 잦은 1층으로 전진 배치해 방문 즉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선을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임형빈 롯데백화점 MD본부 F&B 부문장은 "부산은 쇼핑과 미식, 문화를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글로벌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온전히 흡수할 준비가 된 역동적인 도시"라며 "총 30여 개에 달하는 메이커 브랜드들과 함께 지난 6개월간 철저하게 준비해 온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 고객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까지 한국 미식 문화의 다채롭고 깊은 면모를 온전히 경험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