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빼고 싹 바뀌었다…2년 만에 5편으로 돌아오는 천만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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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4000만 관객 돌파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시리즈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한 그 시리즈가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그 주인공은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5'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마동석, 김재영을 포함한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24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4년 개봉해 115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4'에 이어 2년 만에 새 시리즈 제작에 착수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천만 기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사진은 영화 '범죄도시4' 스틸컷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천만 기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사진은 영화 '범죄도시4' 스틸컷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누적 4000만 관객…한국 영화 최강 프랜차이즈 '범죄도시'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 기록과 누적 관객 4000만 명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흥행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2017년 개봉한 시즌 1은 청불 관람가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수 688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후 2편, 3편, 4편이 연달아 천만 고지를 넘기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주역 마동석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주역 마동석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변하지 않는 중심축, 마동석…팀장으로 승진한 마석도

시리즈의 중심축인 마동석은 이번에도 괴물형사 마석도 역으로 복귀한다. 각본과 제작에도 참여한 그는 시리즈 전체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광수대 팀장으로 승진한 마석도는 나쁜 놈들을 잡겠다는 변함없는 집념으로 최전선에서 활약하며, 더욱 진화한 범죄에 맞서 한 치 앞을 모르는 극한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마동석은 "1~4편이 1부라면, 5~8편은 2부로 모양새 자체도 다르고 좀 더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4편은 년도를 조금 뛰어넘는 정도지만 5~8편은 가장 최근 현대 시점의 소재로 이야기를 다루며, 현대 사회의 고도화된 범죄를 다룰 예정이다.

'범죄도시4'에서 활약한 김무열과 마동석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4'에서 활약한 김무열과 마동석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5세대 빌런 김재영 등판…싹 바뀐 조연진 라인업

'범죄도시' 시리즈는 그 인기만큼이나 역대 빌런 계보도 화려하다.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 김무열 등 이미 최정상급 인지도와 강렬한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빌런으로 나서 흥행을 견인해왔다.

'범죄도시5' 주연으로 출연하는 마동석과 김재영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5' 주연으로 출연하는 마동석과 김재영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새 빌런으로는 배우 김재영이 합류하며 새로운 긴장감을 예고했다. 5세대 빌런 '이강태' 역으로 낙점된 김재영은 '아이돌아이', '지옥에서 온 판사' 등에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이루려는 '이강태'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하고 있다.

김재영의 캐스팅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적지 않지만, 실제로 김재영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증명된 '준비된 원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범죄도시5' 새 빌런으로 합류한 배우 김재영 / 뉴스1
'범죄도시5' 새 빌런으로 합류한 배우 김재영 / 뉴스1

이번 5편에서는 조연진도 사실상 전면 교체됐다. 서현우가 광수대 1팀 형사 '고영민' 역을 맡아 마석도와 함께 팀을 이끈다. 이학주는 이강태의 범죄를 돕는 조력자 '한상구' 역으로 긴장감을 더하며, 배우이자 뮤지션인 백현진이 광수대 대장 '김민철'로, 드라마 '신병' 시리즈와 '육사오'로 코미디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호가 '불닭' 역으로 합류했다.

전작 3·4편을 이끌었던 장태수(이범수), 김만재(김민재), 장이수(박지환) 등 익숙한 얼굴들은 이번 편에서 빠지며 사실상 마동석을 제외한 조연진이 통째로 바뀐 구성이다.

연출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을 오랫동안 책임져왔고, 4편의 메가폰을 잡았던 허명행 감독이 다시 한번 맡는다. 시리즈 특유의 타격감 있는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이어가면서도 한층 커진 스케일과 진화한 액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범죄도시5'로 호흡을 맞춘 배우 마동석, 서현우, 허명행 감독, 김민호, 백현진, 김재영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5'로 호흡을 맞춘 배우 마동석, 서현우, 허명행 감독, 김민호, 백현진, 김재영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5' 개봉은 언제?

'범죄도시5' 개봉일은 2026년 연말 혹은 2027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선 정확한 개봉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24일 크랭크인한 만큼 촬영 완료 후 후반 작업까지 고려하면 2027년 개봉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한국 영화 최강 흥행 프랜차이즈의 5번째 포문이 열렸다. 완전히 새로워진 빌런과 조연진, 그리고 변함없는 마석도의 주먹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범죄도시4'에 이어 '범죄도시5'에서도 함께하는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4'에 이어 '범죄도시5'에서도 함께하는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