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26명 선발…태권도·쌍절곤 재능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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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26일 수까부미·반둥서 교육·환경개선·문화교류 활동…버스킹 공연도

춤과 노래, 태권도, 쌍절곤 등 저마다의 특기와 재능을 앞세운 재학생들이 2주간의 인도네시아 봉사 여정을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선정…공개모집·면접 거쳐 26명 최종 확정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5배수 인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1일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26명의 재학생이 봉사단으로 선발됐다.
이번 선발 과정에서 지원 학생들은 단순한 봉사 의지를 넘어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해야 했다. 서류심사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담아 직접 제작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현지 교육봉사에서 활용할 교재와 활동 자료에 대한 높은 준비성을 보여줬다.
■ 태권도·쌍절곤·춤·노래…면접장을 달군 다채로운 재능 향연
이번 선발 과정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면접심사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재능 시연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해외봉사 현장에서 펼칠 수 있는 각자의 특기를 직접 선보이며 봉사 참여에 대한 열띤 의지와 진정성을 드러냈다.
면접심사 현장에서는 흥겨운 춤과 노래 공연은 물론 태권도 시범, 쌍절곤 시연 등 다채로운 재능이 쏟아졌다.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와 독특한 무기술인 쌍절곤은 인도네시아 현지 어린이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봉사 의지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봉사단의 현장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수까부미 초등학교·반둥 UPI대학교서 2주간 교육·환경개선·문화교류
최종 선발된 봉사단은 인솔자 4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7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본격적인 봉사 활동을 펼친다. 활동 지역은 서부자바주 수까부미 지역의 SDN Cikahuripan 초등학교와 반둥 지역의 UPI대학교(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 두 곳이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교육봉사, 환경개선봉사, 문화교류, 대학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도 운영할 계획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음악과 공연으로 현지인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지원팀(처장 이동우)과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양동민)이 공동 주관한다.
■ 두 달간 팀별 준비…교육봉사 교재·프로그램 직접 기획·운영
최종 선발된 봉사단은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워크숍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팀별 준비 과정을 거쳐 해외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교육봉사와 환경개선봉사, 문화교류, 대학협력, 사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예정이다.
단순히 현지에 가서 정해진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재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봉사 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현지 문화와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우 학생처장은 "해외봉사는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대학과 국가를 대표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봉사단원들의 열정 어린 준비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능과 열정으로 무장한 호남대 해외봉사단 26명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펼칠 따뜻한 나눔과 활발한 문화교류가 벌써부터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