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관, 청년 문학인 현장 실무 기회 열린다…인턴 3명 모집

작성일

국립한국문학관 인턴십 사업 선정…7월부터 6개월간 아카이빙·전시 운영 등 실무 경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목포문학관이 청년 문학인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의 문을 활짝 열었다.
목포문학관
목포문학관

국립한국문학관이 주관하는 '2026 문학관 인턴십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목포문학관이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함께할 청년 인턴 3명을 모집한다. 문학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지역의 풍부한 문학 자산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가꾸며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 지역 문학관 활성화·전문 인력 양성 목표…목포문학관 공모 선정

이번 인턴십 사업은 청년 문학인들에게 문학관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문학관 운영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이다. 전국 각지의 문학관들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목포문학관이 최종 선정되며 지역 문학 인프라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목포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등 한국 근현대 문학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문인들을 배출한 문학의 도시다. 이러한 풍부한 문학적 토양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목포문학관은 지역 문학 자산을 보존하고 알리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인턴십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이 소중한 문학 유산을 직접 다루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만 19~39세 청년 대상…문학 학위 또는 6개월 이상 경력 보유자 지원 가능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문학 관련 학위 소지자이거나 관련 분야에서 6개월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문학을 전공했거나 문학 관련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청년이라면 누구든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다.

문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경력자에게도 문을 열어둔 것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문학관 현장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문학에 대한 열정과 현장에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 청년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 아카이빙·SNS 홍보·전시 운영까지…7월부터 12월 6개월 실무

최종 선발된 인턴 3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목포문학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실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소장자료 아카이빙, SNS 홍보 관리, 전시 및 행사 운영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소장자료 아카이빙은 문학관이 보유한 귀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으로, 문학 자산의 보존과 활용에 직접 기여하는 핵심 업무다. SNS 홍보 관리는 문학관의 다양한 활동을 온라인을 통해 알리는 역할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의 감각을 살릴 수 있는 분야다. 전시 및 행사 운영 지원을 통해서는 문학관의 기획 전시와 각종 문화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뛰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 접수 6월 5일까지…국립한국문학관 홈페이지서 온라인 신청

접수는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국립한국문학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요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도 국립한국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마감일 전에 서류를 꼼꼼히 준비해 기한 내에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 문학인들에게 지역의 풍부한 문학 자산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역량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학의 도시 목포에서 문학관 운영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며 전문 문학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