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시각장애인 한마음축제서 따뜻한 동행 봉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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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보행 안내·부스 운영 지원…2,300명 화합의 장 함께해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시각장애인들이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효창운동장서 2,300명 한자리에…제13회 한마음축제 성황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제13회 시각장애인 한마음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자치구별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2,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체육경기와 체험·홍보부스, 음악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의 제약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 이웃과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는 매년 많은 이들의 참여 속에 그 규모와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 직원·봉사단 30여 명 현장 투입…보행 안내부터 부스 운영까지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번 축제에 직원과 상록자원봉사단 단원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이 행사장 내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보행 안내를 맡는 한편, 각종 부스 운영 지원 등 현장 곳곳에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시각장애인 보행 안내는 단순히 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의 보폭과 속도에 맞춰 함께 걸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 세심한 활동이다. 봉사단원들은 사전 교육을 바탕으로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며 축제 내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했다.
■ 퇴직공무원 7천여 명 뭉친 상록자원봉사단…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한 '상록자원봉사단'은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조직으로, 전국 203개 봉사단에 7천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복지·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십 년간 공직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상록자원봉사단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시각장애인 한마음축제 참여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 "지역사회 든든한 동반자 역할 충실히 이행할 것"
공단 박재경 연금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상록자원봉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구성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봉사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다.
2,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장벽 없이 어우러진 이번 한마음축제처럼, 공무원연금공단의 나눔 실천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이 일상에서도 더 많은 연결과 지지를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