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6월 마당극·합창·발레 3색 공연으로 초여름 문화 향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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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문화예술회관서 전 세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12일부터 27일까지 순차 개최

전통의 해학이 살아 숨 쉬는 마당극부터 영호남 화합의 선율을 담은 합창 음악회, 시대를 초월한 융복합 발레까지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3색(色) 공연'으로 초여름 문화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들은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첫 번째 무대, 창작 마당극 '천방지축 강심장'
6월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공연은 창작 마당극 '천방지축 강심장'이다. 이 작품은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전통 판소리 '심청가' 속 인물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유쾌하게 풀어낸 국악 마당극이다.
익숙한 고전 속 인물들이 현대적 언어와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나 무대 위에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폭넓은 호응이 예상된다. 공연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료는 2만 원이다.
■ 두 번째 무대, 영호남 친선음악회 '마음을 잇는 따뜻한 울림'
두 번째 공연은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뜻깊은 자리다. 제3회 영호남 친선음악회 '마음을 잇는 따뜻한 울림'은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구립합창단이 주관하는 공연으로, 영호남 지역 간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와 상호 연대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6월 20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광산구립합창단을 비롯해 수성구여성합창단, 경남교원합창단 등 영호남을 대표하는 합창단원 200여 명이 한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선율로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오랜 지역 갈등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연대의 가치를 음악으로 실현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 세 번째 무대, 융복합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6월의 대미를 장식할 세 번째 공연은 (사)서울시티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힐링 동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다. 6월 27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이 공연은 '2026년 공연예술유통사업' 선정작으로, 기존 클래식 발레의 틀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융복합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KBS 성우 송연희 씨가 '짱구 엄마' 역할로 참여해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를 더함으로써 어린 관객들도 극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 위에 펼쳐지는 우아한 발레 공연은 물론, 실제 동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인형극과 아역배우 협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 예매 및 세부 일정 안내
이번 3색 공연의 예매와 세부 일정은 광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는 이번 공연들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