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주식 골치 아파...차라리 부동산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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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열풍 속 정신 건강, 선우용여가 말하는 투자의 함정

배우 선우용여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주식하는 사람들 보면 피곤해서 못 할 거 같다. 올랐네, 내렸네 하면서 매일 전화기를 붙들고 있더라”며 과도한 투자 집착이 가져오는 스트레스를 우려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선우용여는경기 양평 양수리 일대 땅을 보러 이동하던 중 자신의 재산관과 투자 철학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옛날부터 집 산다, 뭐 한다 했을 때 ‘오를 거다’ 생각해서 산 적이 없다. 내가 좋아서 산 걸로 끝”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시세 차익보다 자신이 실제로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과 삶의 방식 자체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는 의미다.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선우용여는 연예계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 관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직접 부동산 투자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 이촌동, 압구정동 등지의 부동산을 오래 보유했던 사실이 알려졌고, 젊은 시절부터 “돈이 생기면 집부터 샀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특히 직접 거주 목적의 부동산을 선호했고, 무리한 대출보다는 실거주 중심의 자산 형성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해왔다.

선우용여는 1965년 T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에서 수십 년간 활동해왔다. 오랜 방송 활동을 통해 꾸준한 수입 기반을 만들었고, 소비보다 저축과 실물 자산 중심의 관리 방식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는 검소한 생활 습관도 여러 차례 공개됐다. 값비싼 명품 소비보다 생활의 안정과 가족 중심 삶을 우선시하는 모습이 자주 조명됐다.

그가 언급한 주식 투자 스트레스는 최근 국내 투자 열풍과도 맞물린다. 최근 한국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주가가 크게 오르며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 성과급과 스톡옵션으로 수억 원대 보상을 받는 사례까지 알려지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반면 단기간 급등락에 따른 스트레스와 상대적 박탈감, 투자 실패 사례 역시 함께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한편 배우 전원주는 연예계 대표적인 ‘주식 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여러 방송 인터뷰에서 “은행 이자만 믿고 살면 안 된다”며 적극적인 투자 철학을 공개해왔다. 특히 주식과 부동산을 병행하며 자산을 늘려온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실제로 전원주는 수십 년 전부터 우량주 장기 투자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혀왔다. 단기 매매보다는 배당과 장기 보유 중심의 투자 성향을 강조해왔다.

전원주는 방송에서 “돈은 잠자는 동안에도 일을 해야 한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젊은 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경험 때문에 돈 관리에 매우 철저해졌다고 여러 차례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직접 도시락을 싸 다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검소한 생활 습관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모습 때문에 ‘짠순이’, ‘재테크 달인’ 같은 별칭도 얻었다.

다만 선우용여는 전원주의 투자 방식과는 조금 다른 태도를 보였다. 투자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지나치게 가격 변동에 매달리는 삶이 정신적으로 피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영상에서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주가에 예민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언급하며 “보통 스트레스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전원주_전원주인공'
유튜브 '전원주_전원주인공'

최근에는 실제로 투자 스트레스와 관련한 건강 문제도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는 과도한 투자 몰입이 수면 장애, 불안감,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매매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투자와 휴식의 경계가 무너지는 경우도 많아졌다. 시장 상황에 따라 감정 기복이 반복되고, 손실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현상도 흔하게 나타난다.

선우용여의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주식을 하지 말라”는 의미보다, 돈을 대하는 태도와 삶의 균형에 대한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과거 방송에서도 “돈은 중요하지만 건강과 마음 편한 삶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자주 해왔다.

특히 최근처럼 투자 열풍이 강한 시기에는 자산 증식 자체가 삶의 목표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도 나타난다. 그러나 선우용여는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에 살고, 과도한 욕심 없이 생활을 유지하는 방식 역시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연예계에서는 선우용여와 전원주처럼 서로 다른 투자 철학을 가진 사례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 사람은 장기적 실물 자산과 안정적 생활을 중시했고, 다른 한 사람은 적극적인 재테크와 투자 활동으로 자산을 키웠다. 방식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무리한 소비보다 꾸준한 관리와 자기 기준을 지켜왔다는 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