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바다의 날 현장에서 해양가치 알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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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념행사서 마라톤·홍보부스·SNS 이벤트 펼쳐…여수광양항 역할과 해양산업 중요성 시민과 공유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마라톤에 참가하고 시민들과 소통형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해양산업의 중요성과 항만의 공공적 기능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바다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환경, 문화, 관광과 연결된 복합적 의미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려는 공사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여수광양항과 해양산업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 분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바다와 항만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현장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해양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바다의 날, 해양 가치 되새기는 법정기념일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바다가 지닌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환경적, 역사·문화적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바다는 물류와 수출입의 통로이자 수산업과 관광, 생태환경의 기반이며, 국가 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그만큼 바다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양의 공익적 가치를 사회 전체가 함께 인식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이런 취지 속에서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는 다양한 해양 관련 기관과 시민들이 함께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항만 공기업이 수도권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지역 항만의 역할을 전국적 차원에서 알리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수광양항은 국내 물류와 산업 기반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항만이지만, 일반 시민에게는 상대적으로 생소할 수 있는 만큼 이번과 같은 현장형 홍보는 인식 확산 측면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마라톤 참가로 보여준 실천형 홍보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단순히 부스를 설치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마라톤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바다의 날 의미를 함께 나눴다. 공공기관의 홍보가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치우치기 쉬운 반면, 이번 참여는 몸으로 함께 뛰며 행사 취지를 공유하는 실천형 활동이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마라톤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현장 프로그램인 만큼, 공사 임직원들의 참여는 해양 가치 홍보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홍보부스·SNS 이벤트로 시민 접점 확대
공사는 현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여수광양항의 기능과 역할,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여수광양항은 물류와 산업, 에너지 수송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 핵심 항만 가운데 하나로, 남해안권 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이러한 항만의 역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시민들이 해양산업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공공기관 홍보는 단순 안내문이나 전시 패널을 넘어, 현장 참여와 디지털 소통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역시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고, 행사 현장에서의 경험을 온라인 확산으로 이어가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현장 체험과 SNS 참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흐름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방식은 해양과 항만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해양문화 확산 기여 인정…감사패 수여
공사는 이번 바다의 날 행사 참여와 해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도 받았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 참가를 넘어, 해양의 가치와 항만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공사가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홍보 활동은 단지 기관 인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산업과 분야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는 역할까지 맡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감사패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홍보 활동이 해양문화 저변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운영과 물류 지원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넘어, 지역과 국민을 연결하는 해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양산업은 물류와 수출입뿐 아니라 관광, 환경, 문화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앞으로 항만 공기업의 홍보 역시 보다 복합적인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행사 참여는 바로 그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공사가 어떤 방향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읽힌다.
◆여수광양항 알리기, 문화·관광 연계로 확장
최관호 사장은 “바다의 날은 바다의 가치와 해양수산의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여수광양항의 역할과 경쟁력을 국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항만을 단순한 물류 거점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지역 콘텐츠와 결합할 수 있는 공간 자산으로 바라보는 공사의 인식을 보여준다.
실제 항만은 이제 화물 처리 기능만 수행하는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와 산업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앞으로 문화·관광·플랫폼과 연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전략으로 읽힌다. 여수와 광양이 지닌 해양도시의 특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숙한 콘텐츠와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바다의 날 기념행사 참여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해양산업의 가치와 항만의 공공성을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전달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마라톤 참가, 홍보부스 운영,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만난 이번 활동은 해양의 중요성을 생활 속 언어로 풀어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해양문화 확산과 항만 가치 제고를 위해 어떤 방식의 대국민 소통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