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 5월부터 기차표·시티투어 동시 예약 가능…'원스톱'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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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표와 투어 한 번에, 포항 관광의 새로운 경험
최소인원 완화와 맞춤형 서비스, 포항 여행이 더 쉬워진다

포항 대표 관광지 모습을 담은 포항시 관광사진공모전 당선작-영일대 해수욕장 시계탑 전경(입선-임성화-만남의장소)/이하 포항시 제공
포항 대표 관광지 모습을 담은 포항시 관광사진공모전 당선작-영일대 해수욕장 시계탑 전경(입선-임성화-만남의장소)/이하 포항시 제공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포항시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철도 교통망을 활용한 관광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달부터 '2026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하면서 관광객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구룡포 해안둘레길 전경(장려-김승진-구룡포 해안둘레길)
구룡포 해안둘레길 전경(장려-김승진-구룡포 해안둘레길)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코레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기차표와 포항 관광 시티투어 상품을 동시에 예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5월부터 도입되는 이 원스톱(One-Stop) 예약 시스템을 통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은 별도의 예약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여행 준비를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철도 접근성과 관광콘텐츠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을 재편한 결과다.

포항의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개편된 시티투어는 기존 남·북구로 나뉘어 운영하던 일일 코스를 통합해 단일 코스인 퐝퐝코스로 새롭게 구성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과메기문화관, 호미곶광장,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이동하도록 동선을 정비했다.

올해 운영 코스는 화·목·토요일 중심으로 1박 2일 코스, 30인 단체, 평일예약형 '퐝퐝코스', 주말순환형 '퐝퐝코스', 7~8월 여름 한정 코스 등으로 구성했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소 인원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화·목요일에 운영하는 평일 예약형 퐝퐝코스의 최소 출발 인원을 기존 15명에서 10명으로 줄였고, 단체 코스는 35명에서 30명으로 조정했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주말순환형은 최소 인원 제한을 없애 소규모 관광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규모나 개별 관광객을 위해서는 관광택시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과 코스에 맞춰 주요 관광지와 숨은 명소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옵션을 제공한다.

3시간 기준 8만 원, 5시간 기준 12만 5천 원의 이용료가 책정되었으며, 관광택시 이용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지원한다.

포항크루즈 탑승 시 일반 대인요금 기준으로 3천 원을 할인해주고, 호미곶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입장료는 2천 원을 할인해주는 식이다.

기본 시티투어의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박 2일 코스 1만 5000원, 퐝퐝코스와 여름 한정 코스는 각각 1만 원으로 책정했다. 예약 및 문의는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의 퐝퐝여행에서 할 수 있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포항관광 시티투어, 관광택시 등 관광편의 교통수단을 활용해 앞으로도 포항이 가진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또한 "올해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코스를 개편하고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개선해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며 "전통시장과 지역 골목 상권 방문을 연계해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관광 서비스 확대가 관광객 유입 증대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와 관광이 결합된 원스톱 예약 시스템과 개편된 시티투어 상품이 여름 성수기 관광객 유치의 핵심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미곶 일출 여명(입선-양미혜-일출 여명)
호미곶 일출 여명(입선-양미혜-일출 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