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 후보 "인구 소멸 위기 돌파…머물고 뿌리내리는 정주도시 대전환"
작성일
단순 지원금 쏟아붓기 벗어나 관광·청년·교육·복지 아우르는 종합 ‘인구 되살리기 프로젝트’ 전격 발표

이 후보는 흩어져 있던 청년, 교육, 보육, 관광, 복지, 일자리 정책을 톱니바퀴처럼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게 하는 「함평 인구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사람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함평이 아니라, 밀물처럼 돌아오고 깊이 뿌리내리는 함평의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발표된 공약의 핵심은 그동안 지자체들이 관행적으로 추진해 온 단발성 전입장려금 지급이나 보여주기식 일회성 지원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하겠다는 데 있다. 대신 관광객 유입이 생활 인구로 이어지고, 나아가 청년들의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는 ‘구조형 인구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구상이다.
◆단편적 지원 탈피… '방문-체류-정착' 선순환 촘촘한 생태계 구축
이남오 후보는 현재 함평군이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그는 “우리 함평은 청년층의 급격한 역외 유출, 초고령화 사회 진입, 출산율 저하라는 삼중고의 복합 위기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함평이 가진 전국적 인지도의 나비축제, 풍부하고 비옥한 농생명 자원, 그리고 끈끈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힘을 융합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이제는 군정의 모든 역량과 포커스를 ‘주민 정착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부서별로 쪼개진 낡은 행정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관광 부서는 관광객 숫자만 세고, 청년 부서는 단기 수당만 쥐여주고, 교육과 복지는 또 각자도생으로 따로 움직이는 파편화된 시대는 이제 종식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외부 사람들이 함평을 호기심에 한 번 찾게 만들고, 그 매력에 빠져 한 달쯤 살아보게 만들며, 마침내 이곳에 짐을 풀고 정착하게 만드는 강력하고 유기적인 ‘인구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으로 생활인구 유입… 읍내 상권과 직결
가장 먼저 제시된 해법은 ‘생활 인구의 폭발적 확대’ 전략이다. 이 후보는 함평의 상징인 나비축제를 비롯해 황금박쥐 생태 프로젝트, 웰니스 힐링 관광특구 조성, 대규모 스포츠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함평을 일 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랜드마크만 둘러보고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의 지갑이 읍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역순환 경제구조’를 촘촘히 설계했다. 관광지 입장료나 숙박비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고, 주말 야시장 개장, 함평천과 읍내 상권을 잇는 매력적인 걷기 동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살아보기형 정주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해, 외지 청년과 가족들이 함평의 청년 주택이나 농어촌 거점에 머물며 지역의 삶을 흠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향후 잠재적 군민으로 관리하는 ‘함평형 생활 인구 정책’을 가동할 방침이다.
◆"교육 때문에 찾아오도록"… 4년제 캠퍼스 유치 및 돌봄 혁신
청년과 신혼부부의 든든한 정착을 돕기 위한 파격적인 경제적 지원책도 눈길을 끈다. 이 후보는 청년 태양광 연금 배당,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기본소득 지급, 반값 주거 실현을 위한 특화 공공임대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초기 정착에 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군에서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함평 인재 100% 취업 보장제’,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임대 사업, 청년 주도의 로컬 관광·굿즈 창업 지원 등을 융합해 함평에서 배우고, 일하고, 가정을 꾸리는 완벽한 청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보육 혁신도 핵심 과제다. 이 후보는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고향을 등지는 함평이 아니라, 훌륭한 교육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함평을 만들겠다”며, 4년제 종합대학교의 함평 캠퍼스 유치 및 지역 특화 학과 신설, 초·중·고를 아우르는 ‘꿈 배움터’ 구축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AI·디지털 바우처 지급, 영아 급식비 지원 대폭 확대, 주말 전담 보육교사 및 프리랜서 대체교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맞벌이 부부와 자영업자들의 육아 부담을 혁신적으로 덜어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원주민 삶의 질 향상과 권역별 맞춤형 균형 발전 청사진
새로운 인구 유입 못지않게 현재 함평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원주민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 후보는 “진정한 인구 정책은 새로 유입되는 사람만을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함평을 가꾸고 살아오신 우리 군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마을 경로당을 ‘복지 허브’로 격상시키고,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 주치 버스 운영, 응급 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체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의료·재활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 그물망을 촘촘하게 짠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수요응답형 ‘함평형 똑버스’와 ‘행복택시’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함평군 전역이 골고루 잘 사는 1읍 8면 균형 발전 비전도 내놓았다. 동부권은 미래 산업과 청년 일자리의 메카로, 서부권은 물류 중심지와 관광·농식품 융복합 기지로, 중앙권은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정주 중심지로 재편하여 어디서든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이남오 후보는 “함평의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단순한 통계 숫자의 하락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절박한 경고음”이라며, “스쳐 가는 생활 인구를 끈끈한 관계 인구로 만들고, 마침내 정주 인구로 뿌리내리게 하는 ‘함평형 대전환 인구정책’을 통해 동네 골목마다 청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역동적인 함평을 제 손으로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