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민주) vs 이용(국힘)... 경기 하남갑 여론조사 결과 떴다

작성일

이광재 48.8% vs 이용 39.1%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광재 후보는 40~60대와 중도층에서 우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용 국민의힘 후보. / 사진=두 사람 페이스북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용 국민의힘 후보. / 사진=두 사람 페이스북

24일 공개된 CBS노컷뉴스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남갑 보궐선거 가상대결에서 이광재 후보는 48.8%, 이용 후보는 39.1%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4%포인트)를 벗어난 9.7%포인트(p)다.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는 4.3%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3.4%, ‘잘 모르겠다’는 4.4%였다.

연령별로 보면 세대 차가 나타났다. 만 18~29세에선 이용 후보가 45.6%로 이광재 후보(34.6%)를 앞섰다. 30대에서는 이용 후보가 36.5%, 이광재 후보가 33.6%로 조사됐다.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있다. 특히 30대에서는 김성열 후보 지지율이 16.5%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40대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61.1%로 이용 후보(29.6%)를 크게 앞섰다. 50대 역시 이광재 후보 59.4%, 이용 후보 37.3%였고, 60대에서도 이광재 후보 53.6%, 이용 후보 40.5%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에서는 이용 후보가 50.3%, 이광재 후보가 43.3%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신장1·2동과 덕풍1·2동이 포함된 1권역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45.2%, 이용 후보가 39.7%로 나타났다. 천현·감북·감일·위례·춘궁·초이동이 포함된 2권역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52.7%, 이용 후보가 38.5%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자신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이광재 후보 지지는 56.2%, 이용 후보 지지는 33.7%로 조사됐다. 격차가 22.5%p나 된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이광재 후보가 앞섰다.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4.4%가 이광재 후보를 꼽았고, 이용 후보는 37.2%였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지역 발전 기여 가능성’이 3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속 정당’ 28.5%, ‘인물 및 자질’ 26.8%, ‘정책 및 공약’ 4.6%, ‘도덕성 및 청렴성’ 4.5% 순이었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9.6%,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9%,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0.7%였다.

하남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가 60.4%, 부정 평가는 33.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0%, 국민의힘이 27.4%, 개혁신당이 6.6%, 조국혁신당이 3.2%, 진보당이 1.8%였다. ‘지지 정당 없음’은 15.7%다.

이번 조사는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22~23일 하남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6.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표본은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보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