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현철 지지 선언에 “YS정신으로 보수 재건”

작성일

- 김현철 “한동훈 승리가 건전한 보수의 미래”
- 한 후보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 되살리겠다”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 사진제공=한동훈 캠프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 사진제공=한동훈 캠프

한 후보는 23일 부산 북구 한진빌딩 7층 선거캠프에서 김 이사장의 지지 선언을 받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인 이른바 ‘YS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건전한 보수의 미래를 위해 한 후보가 승리하는 게 순리이자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보수를 기대하고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를 향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오만방자한 민주당 정권을 견제할 도구가 있어야 한다”며 “보수를 대개조할 누군가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부산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7선 정치인으로 만들고 대통령으로 세운 도시”라며 “한 후보도 YS정신을 받들어 부산에서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로운 보수·유능한 보수 계승”

한 후보는 김 이사장의 지지 선언에 대해 “정의로운 보수와 유능한 보수가 건강한 보수라고 생각한다”며 “그 지점에 YS정신이 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실시, 하나회 해체, 일제 잔재 청산 등을 언급하며 “정의롭고 유능한 정치가 YS정신”이라고 평가했다.

한 후보는 “그 정신을 계승해 부산 북구에서 유능하고 정의로운 보수를 되살리겠다”며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출발점이 부산 북구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구갑 선거, 보수 재편론 부각

이번 지지 선언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보수층 결집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무소속 출마 이후 보수 재건과 정권 견제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 후보는 “지금 보수는 위기에 처해 있고, 이 위기는 부산 북구갑의 승패와도 연결돼 있다”며 “부산 북구갑 발전과 보수 재건을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