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했던 부부의 충격 반전… ‘궁금한 이야기 Y’ 태권도장 살해 공모 사건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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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가 추적한 충격 사건
태권도장 여성 관장과 아내가 함께 남편의 살해를 공모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또 출소한 지 한 달여밖에 지나지 않은 전자발찌 착용 성범죄자는 어떻게 또다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충격적인 두 사건의 이면을 추적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태권도 관장의 은밀한 계획’과 ‘전자발찌를 찬 중년 신사’ 편을 통해 살인 공모 사건과 출소 성범죄자의 재범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경기 부천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살해 시도 사건이다. 평범한 저녁이던 어느 날, 50대 가장 김진철(가명) 씨 집에 흉기를 든 여성이 들이닥쳤다. 갑작스러운 습격을 감행한 인물은 다름 아닌 아들이 다니던 태권도장의 20대 여성 관장 박수현(가명) 씨였다. 진철 씨는 몸싸움 끝에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박 씨를 체포했다.
그런데 수사가 이어질수록 사건은 예상 밖 방향으로 흘러갔다. 경찰은 진철 씨 아내 최진숙(가명) 씨가 이번 범행의 공범이라는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단순히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이전에도 여러 차례 살해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이용한 계획 정황까지 확인됐다. 알코올과 함께 복용할 경우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약물을 술에 섞어 진철 씨에게 먹이려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두 사람을 살인미수와 살인예비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사건 자체를 쉽게 믿지 못했다고 말한다. 평소 누구보다 다정한 부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진철 씨는 지난해 12월 아내가 태권도장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조금씩 달라졌다고 주장한다. 귀가 시간이 늦어졌고, 퇴근 뒤에도 관장 박 씨와 밤새 연락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일정까지 일일이 보고하는 모습도 있었다고 한다.
진철 씨는 아내가 심리적으로 지배당한 것 같다고 주장한다. 선천적인 질병으로 인해 오랜 우울감을 겪어왔던 아내가 외로움을 느끼던 중 박 씨에게 의존하게 됐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박 씨 주변을 취재하던 중 또 다른 충격적인 제보도 접한다. 박 씨가 오랜 기간 미성년자들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했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이다. 방송은 여성 관장과 아내 사이에 어떤 관계가 형성됐는지, 그리고 세 차례 살해 시도 배경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추적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중년 남성 사건이다. 피해자 박예지(가명) 씨는 지난 3월 병원에서 한 중년 남녀를 만났다고 한다. 친절하게 말을 걸어온 두 사람은 자신들이 가진 집을 저렴하게 넘기고 싶다며 접근했고, 예지 씨는 얼떨결에 집까지 둘러보게 됐다.
문제는 그날 새벽 벌어졌다. 중년 남성이 갑자기 집으로 다시 와달라고 연락한 것이다. 현장에는 함께 있던 여성은 없었고 남성 혼자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이상함을 느낀 순간 문은 이미 닫혔고, 남성은 돌변해 예지 씨를 강제 추행하기 시작했다는 게 피해자 주장이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남성이 필로폰을 탄 물을 몰래 마시게 한 뒤 자신 역시 마약을 투약했다고 말했다는 부분이다. 예지 씨는 가까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드러난 남성의 정체는 더 충격적이었다. 그는 과거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던 성범죄자 장도진(가명)이었다. 마약 투약과 폭행, 사기 전력까지 있었으며 성범죄자 알림e에도 등록된 상태였다. 그런데도 출소 45일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서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어떻게 재범이 가능했는지, 또 당시 함께 접근했던 여성은 실제 여동생이 맞는지 등을 추적하며 현행 관리 시스템의 허점까지 짚어볼 예정이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