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코스피 7800 돌파에 지갑 열리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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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랠리와 유가 하락이 만든 국내 증시 동반 상승
코스피·코스닥 개장 초반 강세, 52주 최고가 근처까지 상승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58포인트 오른 7880.1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2.48포인트 상승한 1128.45로 개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적인 주가 변동을 보여주는 코스피는 22일 오전 9시 1분 기준 전일 종가인 7815.59포인트보다 0.83% 상승한 상태다. 개장 후 첫 거래 가격을 의미하는 시가는 전일보다 높은 7873.12포인트로 시작하여 장중 최저 7854.14포인트를 거쳐 최고 7880.17포인트에 도달했다. 코스피 지수의 최근 52주 최고가는 8046.78포인트이며 52주 최저가는 2588.09포인트로 확인된다.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를 구성 종목으로 하여 산출되는 지수로서 국내 주요 경제 지표 역할을 담당한다.
코스닥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였던 1105.97포인트와 비교해 22.48포인트 상승하며 2.0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시작 가격인 시가는 1119.43포인트로 형성되었으며 개장 이후 기록한 장중 최저가 역시 시가와 동일한 1119.43포인트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 1128.45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전일 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의 지난 52주 최고치는 1229.42포인트이며 52주 최저치는 713.22포인트다. 코스닥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들을 구성 종목으로 삼아 시장의 전반적인 변동 흐름을 나타낸다.
이러한 국내 증시의 동반 상승세는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의 랠리가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6.31포인트(0.55%) 오른 5028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75포인트(0.17%) 상승한 7445.72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4포인트(0.09%) 소폭 오르며 2629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구간 없이 장중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5만 선 위에서 안정적인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쳤고 나스닥 역시 2만 6천 선을 무난히 지켜내며 국내 증시 개장 초반 강세를 뒷받침하는 배경이 됐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국제 유가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수입 물가 부담을 낮춘 점도 증시 호재로 연결되는 모양새다. 21일 (현지 시각)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달러 하락한 96.35달러로 체결되며 1.9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2.44달러 급락한 102.58달러로 장을 마치며 2.32%의 낙폭을 보였고 두바이유 역시 전일 대비 0.40달러 떨어진 102.92달러로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 원유 가격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 22일 기준 국내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 가격도 하향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 일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전날보다 0.05원 내린 2011.14원을 기록했으며 자동차용 경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0.37원 하락한 2005.55원으로 집계됐다. 고급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0.22원 상승한 2438.22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의 견고한 상승 랠리와 글로벌 유가의 하락 안정세가 맞물리면서 국내 양대 지수는 개장 직후 강력한 매수세를 흡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장 초반부터 1조 원이 넘는 거래대금이 몰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며 코스닥 시장 역시 거래량이 2700만 주를 넘어서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52주 최고치 기준과 비교했을 때 현재 코스피는 최고가인 8046.78포인트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코스닥은 최고가인 1229.42포인트와 거리를 둔 채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단계다. 개장 초반 두 지수의 동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 신호를 나타내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