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리아 씨푸드 쇼서 수산물 수출 확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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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역 업체와 공동 홍보관 운영…전복·김·매생이 가공품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 공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지역 수산물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수산식품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며 수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역 업체들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완도 특산 수산물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유통망 확대와 신규 바이어 발굴에 집중했다.
완도군이 코리아 씨푸드 쇼에서 8개 지역 업체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복·김·매생이 가공품 등을 앞세워 수산물 수출 확대에 나섰다. / 완도군
완도군이 코리아 씨푸드 쇼에서 8개 지역 업체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복·김·매생이 가공품 등을 앞세워 수산물 수출 확대에 나섰다. / 완도군

완도군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 씨푸드 쇼’에 참가해 ‘완도군 특산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동 홍보관에는 바다앤, 어업회사법인 경영수산, 다시마전복수산, 대한물산, 해미원, 바다명가, 해성인터내셔널, 디에이치바이오 등 관내 8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완도를 대표하는 수산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간편식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홍보관에서는 냉동 전복을 비롯해 전복 밀키트, 전복 소시지, 김 스낵, 매생이 쌀국수, 해물죽 등 최근 소비 흐름을 반영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단순 원물 판매를 넘어 간편성과 상품성을 높인 가공식품 중심의 전시가 이뤄지면서, 완도 수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전복과 해조류 등 완도의 대표 특산물이 다양한 형태의 소비재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참가 업체들은 전시 기간 동안 코리아 씨푸드 쇼에서 마련한 수출 상담회와 비즈니스 미팅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기존 거래선 확대는 물론 새로운 국내외 바이어 발굴에 힘을 쏟았다. 완도군은 현장 중심의 상담을 통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유통망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중 열린 수출 상담회에 참여했던 바이어들이 완도군 홍보관을 다시 찾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완도 수산물과 가공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군은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완도 특산 수산물의 국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한층 높게 보고 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전시회뿐 아니라 해외 현지 박람회 참가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산물 원물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가공품과 기능성 제품, 간편식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하고,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수출 기반을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 박람회에도 적극 참가해 수산물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씨푸드 쇼’는 한국수산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수산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 88개 기업이 참가해 수산식품 산업의 최신 흐름과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완도군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지역 수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