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청년과 함께하는 치매예방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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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선행공동체 일곱빛깔 협약…세대공감 기반 돌봄·인지강화 프로그램 추진

영광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20일 선행공동체 일곱빛깔과 ‘세대공감 치매예방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예방과 조기 대응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실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세대 간 교류를 바탕으로 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청년들이 어르신의 인지 강화 활동을 돕고 정서적 소통의 매개 역할을 맡으면서, 어르신들에게는 활력을, 청년들에게는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구 고령화로 치매 문제가 점차 지역사회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한다. 치매는 환자 개인의 건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가족의 돌봄 부담, 지역 복지 수요 증가, 사회적 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광군치매안심센터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지역 자원과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보다 촘촘한 예방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체계적 연계에 나선다. 치매안심센터가 보유한 전문성과 지역 보건 인프라에 선행공동체 일곱빛깔의 현장 참여 역량을 더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단발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현장 참여와 돌봄 역량 강화도 이번 협약의 중요한 축이다. 청년들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지 자극 활동과 정서 교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돌봄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게 된다. 이는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세대 간 간극을 좁히고,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르신에게는 청년과의 소통이 일상의 활력으로 작용하고, 청년에게는 고령사회를 이해하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치매는 여전히 질환 자체보다 사회적 편견과 막연한 두려움이 더 큰 장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함께 돌보는 공동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세대공감 치매예방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이를 기반으로 영광군 안팎에 적용 가능한 지역 돌봄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참여 기관 간 협약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전체의 치매 친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영광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협약이 치매 예방이라는 보건적 목표와 세대 공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과정에서 지역공동체의 정서적 연결망이 강화되고, 이는 치매 예방뿐 아니라 고립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덕희 영광군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께는 활기찬 노후가 되기를 바라며, 청년들에게는 세대 공감을 실천하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영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대응이 의료나 복지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대 간 관계 회복과 공동체 회복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영광군치매안심센터와 선행공동체 일곱빛깔이 함께 추진할 세대공감 치매예방 프로젝트가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돌봄 모델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