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위에 아리랑 선율 다시 흐른다”… 정선아리랑열차 운행 재개, 첫차는 이미 '매진'

작성일

코레일, 22일부터 제천~아우라지 구간 운행… '5000원 페이백' 등 풍성한 이벤트
새 단장 마친 관광열차, 주말과 정선 장날에 하루 2회 왕복

정선아리랑열차 / 코레일
정선아리랑열차 / 코레일

강원도 정선의 유구한 문화유산 ‘아리랑’을 싣고 달리는 정선아리랑열차가 다시 궤도 위에 오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제천~아우라지 구간의 정선아리랑열차 운행 재개를 기념해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우선 이달 31일까지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5000원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정선아리랑열차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 각 결제 플랫폼의 페이포인트 5000원을 환급해준다. 비대면 결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본격적인 운행이 시작되는 22일에는 열차 안팎에서 축하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열차 내부에서는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정선의 역사 이야기와 정선군립 아리랑 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정선의 명물인 막걸리 시음 행사와 보물찾기 이벤트도 마련되어 승객들에게 정선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선사한다.

정선역에서도 특별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지역의 명물인 ‘정선 5일장’의 상징성을 담아 이용객 중 5명을 추첨해 정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제천~아우라지 구간을 주말(토·일요일)과 정선 장날(매달 끝자리 2·7일)에 하루 2회(상·하행 각 1회) 운행한다. 특히 이번 재개를 앞두고 열차 내부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쾌적함을 더했다. 이를 증명하듯 운행 첫날인 22일 승차권은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선아리랑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움직이는 관광 거점”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승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