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형·누나와 놀이공원 가요!" 동신대 예비 복지사들의 따뜻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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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사회복지학과-강진군 방과후아카데미, 멘토링 프로그램 ‘대학생과 놀러가자’ 성료
청소년 정서 지원과 예비 사회복지사 현장 실습 ‘일석이조’ 시너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지역 대학의 예비 사회복지사 청년들과 지자체의 보살핌을 받는 십 대 청소년들이 두 손을 맞잡고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조지현)는 최근 강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함께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 ‘대학생과 함께 놀러가자’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동신대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조지현)는 최근 강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함께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 ‘대학생과 함께 놀러가자’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동신대

대학생들에게는 강의실을 벗어나 진짜 사회복지 현장을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는 값진 실무 경험을, 평소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든든한 정서적 지지자와 신나는 추억을 선사하는 훈훈한 상생의 모델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조지현)는 최근 강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손을 맞잡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적 소양 함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야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대학생과 함께 놀러가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는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소속 전공 동아리인 ‘로타랙트클럽’ 재학생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예비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들 대학생 멘토들은 강진 지역 청소년 26명과 1대1 또는 소그룹으로 짝을 이뤄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밀착 동행했다. 이들은 단순한 인솔자를 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는 친근한 동네 형, 누나이자 언니, 오빠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전반적인 프로그램 진행과 안전 관리를 책임졌다.

이날 멘토와 멘티가 함께 손을 잡고 향한 곳은 전남 여수에 위치한 대형 테마파크 ‘유월드’였다. 모처럼 탁 트인 야외로 나온 청소년들은 짜릿한 놀이기구와 다양한 체험 시설을 마음껏 즐기며 학업과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고 대학생 멘토들과 자연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교감하는 과정에서, 참여 청소년들은 깊은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감을 형성하며 사회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아이들을 챙긴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로타랙트클럽 김수영 회장은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던 청소년 복지 파트를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던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미래의 사회복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공동 기획한 강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손재경 팀장 역시 “우리 아이들이 평소 쉽게 경험하기 힘든 타 지역 외부 체험 활동을 통해 모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에너지 넘치는 대학생 멘토들과의 끈끈한 교류를 통해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듬뿍 얻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조지현 동신대 사회복지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따뜻한 정서적 지지망을 제공하고, 우리 재학생들에게는 훌륭한 실천적 현장 교육의 장을 열어준 매우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산학 협력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동신대 사회복지학과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지역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뚝심 있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도한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로타랙트클럽은 오랜 기간 지역 사회 곳곳을 누비며 꾸준한 자원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전통 있는 동아리로,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한 따뜻한 행보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