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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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애니메이션·실감콘텐츠 5개 팀 선정…총 4천100만 원 지원 받아 10월까지 제작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2026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제작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학생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웹툰과 애니메이션, 실감콘텐츠 분야에서 총 5개 팀이 최종 선정돼 약 4천1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실무 중심 교육 성과가 실제 창작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서영) 학생들이 2026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제작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서영) 학생들이 2026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제작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호남대

이번 사업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유망 창작자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웹툰, 웹애니메이션, 실감영상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발했다. 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총 6개 팀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친 결과, 이 가운데 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생 팀들은 2026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원을 받아 각 분야별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공모 선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졸업작품 과정에서 다져온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제작 역량이 외부 전문 심사를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다.

사업 유형별로 보면, ‘주니어 크리에이터(1단계)’ 부문에서는 지역 콘텐츠 우수 IP 발굴 및 창·제작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4개 팀이 활동한다. 이 가운데 3개 팀은 웹툰을, 1개 팀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부스터 크리에이터(2단계)’ 부문에서 1개 팀이 선정돼 실감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웹툰, 애니메이션, 실감형 콘텐츠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창작 저변을 넓히게 됐다.

이번 3년 연속 선정은 학과가 꾸준히 추진해 온 실무형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의 성과로 풀이된다. 학생들은 수업 결과물 제작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발표하는 전 과정을 경험해 왔다. 이러한 훈련이 외부 지원사업 공모에서도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26년 1월부터 4학년 졸업작품 지도를 맡아온 편상호, 김성진, 양도열 교수는 학생들의 창작 역량이 실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형 교육에 힘써왔다. 교수진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발표까지의 전 과정을 실전처럼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현장 감각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익히도록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 환경 안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발표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경험하도록 지도한 결과, 학생들이 현장 감각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쟁력이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콘텐츠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영 학과장도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실무 중심 교육의 힘을 꼽았다. 김 학과장은 “학과 학생들이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제작 지원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의 성과”라며 “학생들이 단순한 수업 결과물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획력과 창·제작 역량을 갖춘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현장형 프로젝트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큰 경쟁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최근 콘텐츠 산업이 기술과 아이디어, 스토리텔링이 융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새로운 플랫폼과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 경험 기회를 넓히고,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브랜딩, 발표까지 전 과정을 실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학생 개개인의 창작 역량뿐 아니라 학과 전체 교육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웹툰과 웹애니메이션, 실감콘텐츠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에서 학생들이 성과를 내면서 향후 지역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청년 창작자 육성 모델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3년 연속 선정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청년 콘텐츠 창작자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