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44.8% vs 박완수 43.5%…경남, 피말리는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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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여론조사…민주 37.5% vs 국힘 34.9%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왼쪽)와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 뉴스1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왼쪽)와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 뉴스1

6·3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지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8~19일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대상 무선 ARS 자동응답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김 후보와 박 후보 지지율은 각각 44.8%와 43.5%로 집계됐다.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2.2%였으며 지지 후보 '없음'은 5.6%, '잘 모름'은 3.9%였다.

앞서 프레시안이 (주)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17일~18일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으로 조사해 전날 발표한 결과에서는 김 후보 41.9%, 박 후보 44.7%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 양상이다.

KSOI 조사에서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만 18~29세에서는 박 후보가 50.1%로 김 후보(26.3%)를 압도했고, 30대도 박 후보(43.5%)가 김 후보(39.2%)를 소폭 앞섰다.

반면 40대에선 김 후보가 57.4%로 박 후보(29.0%)를 멀찌감치 제쳤고, 50대 역시 김 후보 57.6%, 박 후보 35.2%로 격차가 컸다. 60대는 김 후보 46.9%, 박 후보 46.1%로 사실상 동률이었으며, 70세 이상에선 박 후보가 59.4%로 김 후보(32.1%)를 따돌렸다.

전 후보는 만 18~29세에서 10.2%로 기록됐을 뿐, 다른 연령대에서는 0.4~2.2%에 그쳤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냐'고 묻자 김 후보 47.3%, 박 후보 43.6%, 전 후보 1.0%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8.2%였다.

지방선거 구도에 대해선 '여권 후보 선택' 45.3%, '야권 후보 선택' 39.4%로 파악됐다.


경남 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5%, 국민의힘 34.9%, 조국혁신당 4.4%, 진보당 3.3%, 개혁신당 3.1%로 각각 기록됐다. '그 외 정당' 3.3%, '없음' 12.3%, '잘 모름' 1.1%였다.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는 권순기 후보 24.2%, 송영기 후보 23.7%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을 이루고 있다. 오인태 후보 10.5%, 김준식 후보 8.4%가 뒤를 이었으며, '없음' 18.2%, '잘 모름' 15.0%였다.


투표 의향을 묻는 말에는 88.3%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울산·경남 통합과 관련해선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방식에 대한 선호가 44.0%, 각 지역의 행정 권한을 강화한 뒤 단계적으로 행정 통합을 추진하는 방식에 대한 공감이 35.7%로 각각 나타났다.

통합 창원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의견에는 '현재의 통합 창원시 체제 유지' 응답이 46.9%였고, '창원·마산·진해로 행정체제를 재분리하는 방안'이 28.2%였다.

경남 지역의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57.2%, 부정 평가가 36.5%였다.

이너텍시스템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