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소지하고 남산서 실종된 미국인 남성…결국 이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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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 죽겠다는 문자 남기고 사라져

서울 남산 일대에서 실종됐던 40대 미국인 남성 A 씨가 실종 신고 접수 약 15시간 만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실종된 미국인 남성을 수색하던 중 19일 오후 3시쯤 남산 등산로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흉기를 지닌 상태였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소지한 채 서울 남산서 실종된 40대 미국인 남성
미국인 남성 A 씨는 전날(18일) 지인들에게 "죽겠다"라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을 끊은 뒤 흉기를 소지하고 사라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무직 상태였던 A 씨는 우울증 약을 먹은 이력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0시 30분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 당국에 실종자 수색 협조를 요청해 특수구조대와 함께 A 씨를 찾기 위해 15시간가량 수색을 벌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남산)
서울 남산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한 대표적인 산으로, 해발 약 262미터의 높이를 지녔다. 높이는 크지 않지만 사방으로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어 예로부터 서울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졌다. 남산 정상 부근에는 N서울타워가 있어 서울 전경을 감상하려는 시민과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다.
남산은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계절마다 풍경이 뚜렷하게 달라 봄에는 벚꽃과 신록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이 도심 속 쉼터가 된다. 가을에는 단풍이 산책로를 물들이며 겨울에는 맑은 공기 속에서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남산공원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와 순환로가 잘 조성돼 있어 가볍게 운동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다. 케이블카와 버스 등 접근 수단도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명동, 회현동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가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다. 남산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