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월 전국 쌀요리 경연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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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까지 참가자 모집…수상 레시피는 홍보콘텐츠로 활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가 쌀 소비를 늘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단위 쌀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

쌀을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를 발굴해 일상 속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지역이 넓어지며 전국 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남도는 제4회 전국 쌀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7월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쌀을 재료로 한 실용적이면서도 참신한 요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요리 경연을 넘어 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쌀 소비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쌀값 변동과 소비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쌀을 보다 친숙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참가 대상은 쌀 요리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출품 요리는 쌀 또는 가루쌀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전남도는 기존의 밥 중심 식문화에서 나아가 간편식, 디저트, 퓨전요리 등 다양한 형태의 쌀 요리가 출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신청서와 레시피를 작성해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본선 경연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가려진다. 1차 서류심사는 7월 10일 진행되며, 이를 통해 본선에 오를 10개 팀이 선발된다. 본선 경연은 7월 21일 순천제일대학교 성심관 조리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대중성과 조리의 용이성, 영양 우수성, 활용 지향성, 창의성 등이다. 단순히 독창적인 아이디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가정이나 외식 현장, 식품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지를 함께 평가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쌀의 장점을 살린 레시피를 발굴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 구상이다.

시상 규모도 적지 않다. 대상 1팀에는 2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는 15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각 100만 원, 장려상 6팀에는 각 70만 원이 지급된다. 총상금은 970만 원이다. 수상작은 단순히 대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영상과 홍보자료로 제작돼 식품업체와 온라인 채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우수 레시피를 실제 소비 확대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이 대회가 해마다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제1·2회 대회에서는 광주와 순천 지역 참가자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고, 제3회에는 완도와 파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하면서 전국 단위 경연대회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지역 행사에 머물지 않고 전국의 요리 관심층이 함께하는 무대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다양한 쌀 요리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확대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상작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 쌀이 일상 식탁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밥 중심의 소비를 넘어 간식과 외식, 간편식 등으로 쌀 활용 폭을 넓히는 데 이번 대회가 마중물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