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선생님한테 찍혀 많이 맞아...엎드려뻗쳐 시키고 엉덩이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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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교사의 지속적 차별과 체벌, 결국 캐나다 유학으로 이어진 딘딘의 상처

가수 딘딘이 학창 시절 담임교사로부터 지속적인 차별과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결국 자퇴 후 캐나다 유학을 떠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딘딘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을 통해 공개된 ‘밴쿠버 프로젝트 몰아보기’ 영상에서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경험한 일을 회상했다. 그는 중경고 중퇴로 알려져 있다. 딘딘은 “고등학교 입학 첫날부터 악몽이 시작됐다”고 표현하며 당시 담임교사와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고 밝혔다.

딘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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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담임교사는 입학 첫날 칠판에 이름을 쓰던 도중 웃고 있던 자신을 본 뒤 태도를 바꿨다고 한다. 딘딘은 “선생님이 갑자기 나를 쳐다보더니 매년 학교에 필요 없는 학생 5명을 무조건 자퇴시킨다고 말했다”며 “그때부터 나를 찍고 차별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담임교사는 특정 학생들만 대상으로 가방 검사를 진행했고, 만화책이 나왔다는 이유로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공개적인 체벌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른 학생들에게는 같은 상황에서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딘딘은 이런 행동이 반복되며 자신이 노골적으로 표적이 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화도 공개됐다. 그는 지각 단속 과정에서 단 1분 늦었다는 이유로 유리창 난간에 다리를 올린 채 엎드려뻗쳐 자세를 강요당했고, 이후 둔부를 맞는 체벌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에 등교한 반 회장은 별다른 처벌 없이 교실로 들어갔다고 했다. 딘딘은 이에 항의했다가 다시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딘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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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이후 통증이 심해 양호실에서 치료를 받고 쉬고 있었는데, 이후 교실로 돌아오자 담임교사가 행방을 추궁했다고도 전했다. 딘딘은 “양호선생님이 쉬라고 해서 쉬었다고 답했는데 선생님이 ‘양호선생님이 네 자기냐’라고 말했다”며 성희롱성 폭언과 함께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방과 후 청소 시간에 벌어진 일을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했다.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던 중 반장이 도와주겠다며 필터를 가져갔는데, 이를 본 담임교사가 “회장에게 셔틀을 시켰다”고 오해했다는 것이다. 딘딘은 “당시 내 키가 158cm 정도였는데 누구를 시키겠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교무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는 집에 돌아와 교복을 벗다가 서러움이 북받쳐 눈물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담임교사에게 전화해 “왜 나를 때렸느냐”고 울면서 따졌고, 이를 본 부모님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부모님은 더 이상 학교에 보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약 2주 동안 등교를 중단시켰다고 한다.

딘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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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은 “그때 이렇게 살다가는 인생이 망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국 부모님께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자퇴서를 낸 뒤 한 달 만에 캐나다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캐나다에서 학업을 이어갔고, 훗날 한국으로 돌아와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기준으로도 지나친 체벌 아니냐”, “명백한 아동학대와 교권 남용처럼 보인다”, “학생 한 명을 공개적으로 표적 삼은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거 학교 문화 전반에 체벌이 만연했던 시절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씁쓸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딘딘은 예능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다. 평소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알려졌던 만큼,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딘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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