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민 손으로 피어난 정원문화…동신대 평생교육 과정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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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경학과, 32시간 현장 중심 교육으로 정원관리 전문 인력 14명 배출

지역 내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색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전남도 정원관리사 양성기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된 정원관리 전문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학과장 김민희 교수의 진두지휘 아래 체계적으로 설계된 이번 교육과정에는 총 15명이 참여해 14명이 최종 수료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의 연장선이 아닌, 지역사회 녹색환경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교육은 총 3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원관리의 전 영역을 망라하는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정원식물의 이해 ▲병해충 관리 ▲수목 관리(전지·전정) ▲식재 및 증식 ▲제초 및 월동관리 ▲정원 조성 및 디자인 실습 ▲정원 운영 및 관련 법규 ▲사후관리 등 이론부터 실무까지 균형 있게 다뤄졌다. 특히 동신대학교 교내 정원과 실습 공간을 적극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 방식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생들은 실제 식물과 공간을 직접 다루며 정원 조성 및 관리 기술을 몸으로 익혔고,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 방식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참여 문턱을 낮춘 비용 구조도 이번 교육의 특징 중 하나다. 1인당 총 교육비 40만 원 가운데 35만 원을 전라남도 도비와 시·군비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교육생 자부담은 5만 원으로 설정했다.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조로,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평소 막연하게 궁금했던 정원관리의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익힐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가정과 마을의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데 이번 교육이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희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장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도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만들어낸 성과로, 향후 전남 지역 정원문화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