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속 흐르는 클래식… 태안원예박람회,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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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람객 140만 명 돌파… 빌보드 1위 임현정 콘서트 등 장르 불문 공연 쏟아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18일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형형색색의 꽃길 사이로 울려 퍼지는 교향악단의 클래식 선율과 국악, 밴드, 마술, 저글링,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어우러지며 박람회장 전체가 거대한 노천 무대로 변모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한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특별 치유 콘서트’가 열려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개막 이후 교향악단, 국악단, 댄스, 뮤지컬 등 매일 쉼 없이 이어지는 공연 라인업은 “박람회장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는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입소문에 힘입어 박람회의 열기는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140만 명을 돌파하며 폐막을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자연이 주는 원예 치유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지면서 치유의 깊이가 한층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안 원예치유박람회는 꽃을 보러 왔다가 공연에 매료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치유를 경험하는 곳”이라며 “오는 24일 폐막일까지도 다채로운 무대가 행사장 곳곳에서 상시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분이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특별한 감동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국제행사는 오는 5월 24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계속된다. 자연과 예술, 치유가 하나로 묶인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