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경북도지사]오중기(민주)·이철우(국힘), 맞춤형 공약 발표로 본격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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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중기 후보 "이재명과 함께 경북 대전환...경북 30년 일방통행 끊고 대전환 시작해야”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에너지 대전환으로 지속가능 경북 만들겠다”...10대 공약 발표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지난 14일 후보등록을 마친 경북도지사 선거 오중기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각각 맞춤형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특히 주말동안 오 후보는 구미, 성주, 안동, 영천과 의성, 포항의 박희정 시장 후보 개소식 참석 등 경북 전역을 누비는 강행군을 이어갔으며, 이철우 후보는 18일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포항 현안 공약을 발표하는 등 경북전역을 순회하는 지역별 공약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지사 선거 오중기 민주당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각각 맞춤형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각 후보 측 제공
경북도지사 선거 오중기 민주당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각각 맞춤형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각 후보 측 제공

◆민주 오중기 후보 "이재명과 함께 경북 대전환...경북 30년 일방통행 끊고 대전환 시작해야”

오중기 후보는 대구와 경북 지역의 교수, 연구자, 전문가 122명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경북의 대전환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재 경북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청년 유출, 지역대학의 위기 등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엄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특히 지난 30년 동안 경북이 특정 정치세력 중심의 일방적 구조 속에서 정책 경쟁과 책임 정치를 경험하지 못해 구조적 문제가 누적되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오중기 후보가 경북의 현실을 현장에서 오래 경험해 온 정치인으로서, 도정을 도민의 생존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공적 시스템으로 새롭게 전환할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경북의 산업 전환, 대학 혁신, 의료·복지 개선을 위해 오 후보와 정책적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지난 주말동안 '이재명과 함께 경북 대전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미 연등제, 성주참외생명축제 음악회, 김시환 군수후보 개소식, 안동의료 정책간담회에 이어 영천과 의성, 포항의 박희정 시장 후보 개소식 참석 등 경북 전역을 누비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에너지 대전환으로 지속가능 경북 만들겠다”...10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는 17일, 에너지 대전환과 산림순환경제를 통해 기업이 오고 도민이 안전한 지속가능 경북을 만들기 위한 ‘에너지·환경·산림·기후위기 대응’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은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 기업 경쟁력, 농산어촌 소득,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경북의 강점인 원전,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 산림, 제조업 기반을 결합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의 에너지 대전환은 기업을 묶어두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이 찾아오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산업단지의 RE100 수요에 대응하고, 동해안 에너지 산업벨트와 산림순환경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RE100 산업벨트 조성 ▲수소산업 육성 ▲SMR 중심 차세대 원전 산업 선점 ▲동해안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주민참여형 햇빛소득마을과 생활형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위기 대응형 자연재해 저감사업 확대 ▲탄소중립형 산업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원 ▲깨끗한 물·맑은 공기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 ▲산림과 생태를 지키고 돈 되는 산을 만드는 그린경북 조성 ▲도민참여형 녹색생활과 생태자원 관리 확산 등 10대 과제로 구성됐다.

이 후보는 “경북은 대한민국에서 에너지 대전환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지역”이라며 “원전과 수소, SMR과 재생에너지, 산림과 제조업 기반을 결합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일하는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은 도민을 불편하게 만드는 규제가 아니라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역에 새로운 소득을 만드는 일이어야 한다”며 “기업이 오고,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산림과 생태가 살아나는 지속가능 경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