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바닷물 5m 넘는다”…목포시, 해수 침수 예방 비상대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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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조위 상승 예보…해안 저지대 점검 강화, 시민들에게 차량 주차 자제 등 안전수칙 당부

시는 해안 저지대와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시민들에게도 저지대 차량 주차 자제와 침수 우려 지역 출입 자제 등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조위 상승은 5월 18일, 19일, 20일 오전 1시부터 오전 7시 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월 19일 새벽에는 조석표 기준으로 바닷물 수위가 최고 5m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목포는 지형적 특성상 해안과 맞닿은 저지대가 적지 않아 조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침수 피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시는 이번 예보를 단순한 기상 정보가 아닌 실질적인 재난 대응 상황으로 보고 철저한 사전 대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조위 상승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빗물펌프장과 배수갑문, 수문 등 침수 대응의 핵심 시설을 미리 점검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해안 저지대 일대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침수 우려가 제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침수 우려가 있는 해안 저지대는 짧은 시간 안에 해수가 유입되거나 배수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량 주·정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지대 내 차량 주차를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실제로 조위 상승 시 차량이 침수되면 개인 재산 피해가 커질 뿐 아니라 긴급 대응 차량의 이동이나 현장 통제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시민들은 조위가 높아지는 새벽 시간대에 침수 취약지역이나 해안 인접 저지대 출입을 가급적 피하고, 기상 및 재난 안내 문자, 행정기관 공지사항 등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상습 침수 구간이나 배수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 인근 주민들은 주변 배수로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침수 가능성이 있는 물품이나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목포시 역시 이러한 시민 불편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찰과 시설 점검을 병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목포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 기준 4.90m 이상일 경우를 ‘해수 위험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수치상의 기준을 설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조위 상승이 예상될 때 행정적 대응과 시민 경각심을 함께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이번처럼 최고 5m 이상 수위 상승이 예보된 상황은 해수 위험일 기준을 웃도는 만큼, 시가 침수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조위 변동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침수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침수 취약지역 출입과 저지대 차량 주차를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당부는 행정기관의 준비만으로는 침수 피해를 완전히 막기 어려운 만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 의식과 실천이 재산 피해 예방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목포시의 대응은 단순한 경고 수준을 넘어, 예보 단계에서부터 시설 점검과 비상근무, 현장 예찰, 시민 홍보를 함께 추진하는 선제적 재난관리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이상기후로 인한 침수 위험이 점차 일상적인 재난 요인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 같은 조기 대응은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새벽 시간대는 시민들의 경계가 느슨해질 수 있는 시간인 만큼, 이번 예보 기간 동안만큼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기상 변화와 조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침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민들 역시 2026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새벽 시간대에는 해안 저지대 접근을 자제하고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행정의 신속한 대비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함께할 때, 해수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목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