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기대했는데…윤보미 결혼식, 손나은 불참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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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홍유경 참석, 손나은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아

손나은이 에이핑크 윤보미 결혼식에 불참했다. 13년 전 팀을 떠난 홍유경까지 식장을 찾은 터라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컸다.

윤보미 결혼식 사진. / 한서윤 인스타그램 스토리
윤보미 결혼식 사진. / 한서윤 인스타그램 스토리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의 결혼식이 열렸다.

현 멤버 박초롱,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은 물론 2013년 팀을 떠났던 홍유경도 신부 대기실에 함께 모여 축하를 건넸다.

홍유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예쁜 뽐언니 행복해야 해요"라며 직접 글을 올렸다. 2023년 자신의 결혼식에 윤보미를 초대했던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그러나 2022년 4월 탈퇴한 손나은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홍유경보다 훨씬 최근까지 함께 활동했던 손나은이 보이지 않은 만큼 완전체를 기대했던 팬들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11년간 에이핑크 멤버로 활동한 손나은은 소속사 이적 이후 스케줄 조율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며 탈퇴를 결정했다. 멤버 전원과 양사 관계자가 직접 만나 논의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손나은은 자필 편지를 통해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탈퇴 후에도 손나은의 행보는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관심사였다.

지난해 7월 오하영 생일 파티 사진에 손나은 혼자 빠지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손나은은 2024년 9월 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에서 "지금은 멤버들과 연락하지 않지만 한 명의 팬으로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지 드라마에 대해서도 "조금씩 챙겨봤다. 작품이 너무 잘 됐고 기분 좋은 바통터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식 석상에서는 탈퇴 후 멤버와 마주칠 때마다 반가움을 드러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번번이 모습을 감췄다. 이번 결혼식에서도 손나은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았다.

손나은은 탈퇴 후 드라마 '대행사', '가족X멜로', '옥씨부인전'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SBS 새 드라마 '김부장' 출연도 확정된 상태다.

배우 손나은이 화보 촬영을 위해 지난해 5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손나은이 화보 촬영을 위해 지난해 5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편 윤보미와 라도의 결혼식 당일 에이핑크 멤버들은 'Love Me More'를 직접 축가로 불렀다. 오하영은 노래 도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고 박초롱도 축사 중 울음을 보였다.

윤보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댄스 브레이크가 나오자 직접 안무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가 맡았고 라도가 제작한 스테이씨와 언차일드도 축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작업을 계기로 처음 만나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9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