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선제적 대비가 답”… 전남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5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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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여파로 가입 기한 한 달 앞당겨… 보험료 최대 90%까지 대폭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다가오는 여름철 불청객인 고수온, 적조,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도내 양식 어업인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최근 심화하고 있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여파로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일찍 상승하는 등 고수온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해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 가입 기한이 예년의 6월에서 5월 말로 한 달 앞당겨졌다.

가입 대상 품목은 전남의 주요 양식 품종인 넙치를 비롯해 참전복, 강도다리, 터봇과 전복 종자 등이다. 또한 조피볼락, 숭어, 참돔, 감성돔, 볼락, 돌돔, 쥐치, 농어, 능성어 등 해상가두리에서 양식하는 어류와 해당 시설물은 물론, 육상수조식 돌돔·전복 및 관련 양식 시설물, 종자 양식 시설물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어가는 가까운 지구별 또는 업종별 수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대상 품목, 보장 한도, 구체적인 보험료 지원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어업인들이 경영 악화나 비용 부담으로 인해 보험 가입을 망설이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체 보험료의 최대 90%까지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든든한 보호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급변하는 해양 환경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험 적용 품종을 더욱 다양화하고 보장 범위를 현실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소관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어업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최근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고수온과 거대 태풍 등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제 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경영 안전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선제적 대비를 위해 가입 기한이 5월 말로 앞당겨진 만큼, 도내 양식어가에서는 가입 시기를 놓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서둘러 수협을 방문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기준 전남도 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어가는 총 1,731어가에 달하며, 자연재해 발생에 따라 총 62건에 대해 48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어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