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X 개관 앞둔 경북 포항시에 국제행사 유치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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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 본격화...포항, 대한민국 대표 제조업 도시
2027년 이클레이 세계총회 포항 개최 확정 등 국제행사 유치전 가열

27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감도/이하 포항시
27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감도/이하 포항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포항시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2027년 개관을 앞두고 주요 국제행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 마이스산업의 핵심허브로 자리매김할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는 지난 24년 7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부지 26,608m2에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63,818m2로 건립된다.

7,183m2의 전시장과 2,000여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홀, 11개의 중·소 회의실, 시민 휴식공간, 상업·업무시설,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등으로 구성된다.


포항시는 14일 세계제조업재단(WMF) 창립자이자 학술위원장인 마르코 타이쉬,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의 앤드류 쿠시악과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앤드류 쿠시악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마르코 타이쉬 WMF 학술위원장)
포항시는 14일 세계제조업재단(WMF) 창립자이자 학술위원장인 마르코 타이쉬,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의 앤드류 쿠시악과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앤드류 쿠시악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마르코 타이쉬 WMF 학술위원장)

포항시는 포항국제컨벤션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허브로서 국제회의와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철강산업과 함께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키워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최근 주요 국제행사 유치에 전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2028 세계제조업포럼(World Manufacturing Forum. 이하 WMF)’ 포항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14일 WMF 창립자이자 학술위원장인 마르코 타이쉬(Marco Taisch),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의 앤드류 쿠시악(Andrew Kusiak)과 간담회를 갖고 포항의 제조 산업 경쟁력 및 국제행사 개최 역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WMF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제조 분야 비영리 재단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제조혁신 논의를 이끌고 있다.

WMF 측은 포항이 POSCO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 제조업 도시이자 글로벌 철강산업 중심지라는 점에 주목하며, 세계제조업포럼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POSTECH, RIST 등 연구·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이 집적돼 있어 제조 기술의 연구·실증·현장 적용이 가능한 혁신 기반을 갖춘 점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WMF와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세계제조업포럼은 제조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행사”라며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바탕으로 포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ICLEI World Congress 2027) 포항 개최와 함께 주요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4월 21일 여수에서 열린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및 대한민국 녹색전환 국제주간 연계행사인 ‘2026 세계 기후도시포럼’에 참석, 2027년 포항에서 열릴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왼쪽부터 에마니 쿠마 이클레이 세계본부 부사무총장,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
포항시는 지난 4월 21일 여수에서 열린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및 대한민국 녹색전환 국제주간 연계행사인 ‘2026 세계 기후도시포럼’에 참석, 2027년 포항에서 열릴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왼쪽부터 에마니 쿠마 이클레이 세계본부 부사무총장,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

앞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4월 21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26 세계 기후도시포럼’에 참석해 에마니 쿠마 이클레이(ICLEI) 세계본부 부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오는 2027년 포항에서 열릴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권한대행은 “2027년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철강 중심 산업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한 포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전환 모델을 확산하는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