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조국 오차범위 접전…진보 단일화시 김용남이 조국보다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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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론조사…김용남 29%·조국 24%·유의동 20%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 뉴스1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 뉴스1

5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두 후보에 뒤처진 것으로 조사되면서 선거 구도가 범진보 진영 후보 간 경쟁 양상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2~13일 경기 평택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후보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김용남 후보가 2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조국 후보 24%,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20%,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8%, 김재연 진보당 후보 4% 순이었다.

김용남 후보와 조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5%p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이었지만, 김용남 후보와 유 후보 사이에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9%p 차이가 났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김용남 후보 30%, 조 후보 28%, 유 후보 21% 순으로 김용남 후보와 조 후보 간 격차가 2%p로 더욱 좁혀졌다.

범진보 진영(김용남·조국·김재연)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하면 안 된다'는 응답(46%)이 '해야 한다'(29%)보다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반대(49%)가 찬성(36%)을 앞질렀지만, 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찬성(74%)이 반대(17%)를 압도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중도층에서 반대가 우세했고, 진보층에서만 찬성(47%)이 반대(43%)를 소폭 앞섰다.

범진보 단일화 선호 후보로는 김용남 후보와 조 후보가 각각 32% 동률을 기록했고, 김재연 후보(9%)가 뒤를 이었다. 다만 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조 후보(85%)가 월등한 반면, 보수·중도층에서는 김용남 후보 선호가 더 높았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용남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가 조 후보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남 후보 대 유 후보 구도에서는 54% 대 34%로 20%p 차이를 보였고, 조 후보 대 유 후보 구도에서는 48% 대 38%로 격차가 10%p에 그쳤다.

범보수 진영 단일화에 대해서도 반대(38%)가 찬성(30%)보다 많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59%)이 반대(25%)를 크게 앞질렀고, 보수층에서도 찬성(47%)이 반대(35%)보다 높았다. 단일화 선호 후보로는 유 후보(59%)가 황 후보(19%)를 크게 앞섰다.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의향을 묻는 말에는 '계속 지지하겠다'가 69%, '바꿀 수 있다'가 30%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2%로 부정 평가(22%)를 압도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5%,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32%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48%), 국민의힘(22%), 혁신당(6%), 진보당(4%), 개혁신당(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