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강위원 부지사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 추모탑 헌화 및 분향 고 박관현 열사 묘역 찾아 참배… "오월 연대 정신으로 전남광주통합 이룰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앞둔 지난 13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13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 전남도
이날 참배에는 황기연 행정부지사와 강위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전남도청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동참해 민주, 인권, 평화라는 5·18의 숭고한 가치를 도정 전반에 깊이 새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도청 참배단은 5·18 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이어 1980년 5월 항쟁 당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던 전남 영광 출신 고(故) 박관현 열사의 묘역으로 이동해 묵념했다. 박 열사는 투옥 중 교도관의 부당한 폭행에 항거하며 무려 50여 일간 단식 투쟁을 벌이다 순국한 인물로, 참석자들은 그의 불굴의 정신을 기리며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13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박관현열사의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 전남도특히 황기연 행정부지사는 이날 방명록에 "아름다운 대동세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들이여, 함께해 주소서!"라는 글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1980년 5월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이 보여주었던 뜨거운 연대와 나눔의 '대동 정신'을 바탕으로, 현재 지역 최대 현안인 시·도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13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박관현열사의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 전남도
황 부지사는 "46년 전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어 보여준 숭고한 연대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밑거름"이라며, "오월 영령들이 그토록 꿈꾸었던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뜻을 온전히 이어받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