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ILLIT) 멤버 모카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팀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해 팬들의 관심이 모카의 복귀 시점으로 쏠리고 있다.

아일릿 모카가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건강 이상이다. 빌리프랩은 지난달 20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모카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상태였다.
빌리프랩은 "아티스트 본인의 활동 의지는 강하지만,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활동 재개 시점은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따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 컴백을 열흘 앞두고 나왔다. 모카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아일릿은 4인 체제로 지난달 30일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 활동도 그대로 진행했다.

빌보드가 12일 공개한 최신 차트(5월 16일 자)에서 '마밀라피나타파이'는 빌보드200 26위에 진입했다. 팀 역대 최고 성적이다. 데뷔 앨범 '슈퍼 리얼미'(93위), '아일 라이크 유'(94위), '밤'(171위)에 이은 4집 연속 차트인이기도 하다.
빌보드 월드 앨범과 톱 댄스 앨범은 1위, 톱 앨범 세일즈는 3위를 기록했다. 아티스트100에서는 26위, 이머징 아티스트에서는 1위를 찍었다.
12일 기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잇츠 미'는 벅스 1위, 플로 2위, 지니 3위, 멜론 톱100 4위에 올랐다. 한국 유튜브 주간 인기곡 차트에서는 2위(집계 기간 5월 1~7일)를 기록했다.
앞서 모카의 근황도 전해졌다.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아일릿 서울 어린이대공원 페스티벌' 관객석에서 포착됐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응원 슬로건을 들고 멤버들을 응원했다.
전광판 속 '잇츠 미' 안무를 홀로 추다가 얼굴을 가리며 수줍어하는 모습은 현장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프지 마", "푹 쉬고 나으면 다시 와줘" 등 쾌유를 바라는 응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