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은 오는 11월까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 온 보성군의 대표적인 관광 지원 프로그램이다. 보성의 아름다운 다원과 유서 깊은 차 문화를 관광 자원화하여 지역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에 빛나는 보성 전통차 농업의 가치를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한국차박물관을 비롯해 가막재다원, 보림제다, 임병문다원 등 보성군 내 엄선된 23개 지정 체험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찻잎을 덖고 비비는 전통 차 만들기부터 쌉싸름한 말차 체험, 차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 만들기, 차의 향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차훈명상까지 오감 만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보성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내걸었다. 참가 단체는 1인당 2만 원 상당의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를 지원받거나, 거리에 따라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대형버스 임차료를 지원받는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향긋한 차 여행을 희망하는 단체는 광주광역시 관광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체험 가능한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 각 다원의 특징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광 담당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오랜 세월 사람의 정성으로 빚어낸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은 후대에 길이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든든한 지원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보성을 방문해 싱그러운 차밭의 풍광과 깊이 있는 전통 차 문화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