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손톱에 봄꽃 피었어요"… 광주여대 미용과학과, 어르신 대상 네일아트 봉사 '눈길'

작성일

전공 살린 재능기부로 실무 경험 쌓고 세대 간 따뜻한 교감 나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과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움과 웃음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미용과학과는 지난 8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광주여자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미용과학과는 지난 8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광주여자대학교

광주여대(총장 이선재)는 지난 8일 미용과학과 재학생들이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네일아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갈고닦은 미용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보며 예비 미용인으로서의 실무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채은, 박연아, 홍서연, 김수민 등 미용과학과 학생 4명은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의 취향을 세심하게 묻고, 화사한 컬러와 앙증맞은 디자인의 네일아트를 정성껏 시술했다. 특히 학생들은 손톱을 손질하는 내내 살가운 미소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며, 단순한 미용 봉사를 넘어 세대 간의 훈훈한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예쁘게 단장된 손톱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큰 보람을 느꼈다. 홍서연 학생은 "제가 가진 작은 기술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 무척 뿌듯했다"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생생한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미용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다잡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 학생 역시 "어르신들이 손녀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에 꾸준히 동참해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