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를 통해 "현재 함평이 직면한 가장 치명적인 위기는 단순한 인구 데드크로스가 아니라 청년층의 지속적인 이탈"이라고 꼬집으며, "열악한 교육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부재, 주거와 육아에 대한 부담이 청년들을 함평 밖으로 내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함평의 청년 정책은 일회성 용돈 쥐여주기 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지역에서 자산을 모으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방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며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턴어라운드 패키지는 크게 ▲자산 형성 및 주거 자립 ▲취업·창업 지원 ▲고등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결혼·출산·안심 보육 등 4대 핵심 전략과 10대 세부 과제로 짜였다.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청년에게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우선 배정하는 ‘청년 태양광 연금 프로젝트’와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반값 주거 지원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빛그린산단 배후지역과 함평읍 일대에 청년 친화형 정주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포함됐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 보장제'도 눈길을 끈다. 빛그린산단에 입주한 금호타이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과 협력해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시스템을 만들고, 맞춤형 직무 교육을 통해 '지역 내 학습과 취업'의 선순환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스마트팜 임대 지원, 웰니스 관광 특구를 활용한 로컬 창업 지원 등도 약속했다.
특히 교육 분야의 핵심 승부수로는 '4년제 종합대학교 함평캠퍼스 유치'를 내걸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학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현재 대학 측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보육 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영아 급식비 지원을 늘리고, 주말과 야간 보육 공백을 메우는 틈새 돌봄 시스템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맘껏 놀고 부모는 쉴 수 있는 '영유아 복합 놀이·체험 공간' 조성도 주요 공약에 담겼다.
이남오 후보는 "청년이 살아야 함평의 맥박이 다시 뛴다"며, "교육, 취업, 정착, 출산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부모들이 먼저 타지의 자녀들에게 '함평으로 돌아오라'고 권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를 기필코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