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11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22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장애인체육 발전 방향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초거대 지자체 출범이라는 거대한 행정 변화를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체육 분야의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 시·도의 장애인체육회 통합 시 예상되는 과제들을 짚어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전남체전 및 생활체육대회의 규모 확대, 체육 인프라 공동 활용, 재정 지원 강화 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일선 체육회 관계자들은 통합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직급 체계의 이질감 해소와 조직의 안정성 보장, 그리고 장애인 체육인들의 훈련 및 대회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건의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김영록 지사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체육 발전을 이끌어 온 관계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단순한 행정 구역의 결합을 넘어, 체육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어야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땀 흘리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포용적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와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향후 통합특별시 체육 정책 도밑그림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체육 단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해 차질 없는 통합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