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어른들의 딴짓 3부…대한민국 유일무이, 특별한 정원을 만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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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5월 13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어른들의 딴짓’ 3부에서는 경기도 가평의 5만 마리 도자기 개구리 정원과 거제의 초대형 석부작 정원을 찾아간다.

취미로 시작한 ‘딴짓’을 평생의 작품으로 키워낸 이들의 특별한 정원과 풍요로운 황혼 이야기가 펼쳐진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혼자 보기 아까워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혼자 보기 아까워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한국기행' 어른들의 딴짓 3부 - 혼자 보기 아까워서

취미 활동으로 일궈낸 정원들이 있다. 경기도 가평과 거제에 자리한 이 특별한 공간들은 장시간에 걸친 헌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예술작품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을 담아낸 두 정원은 인생의 황혼기를 풍요롭게 채우는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혼자 보기 아까워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혼자 보기 아까워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경기도 가평의 야생화 정원에는 5만 마리에 달하는 개구리들이 거주한다. 이 개구리들은 도자기로 정성스럽게 빚어진 작품들로 남궁영 할아버지가 20년간 하나둘 만들어온 것이다. 할아버지는 아내 최광자 할머니가 꽃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화분을 만들기 위해 작은 가마를 구입했다. 농한기가 찾아오자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구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개구리가 행운과 복 다산을 상징한다는 점이 제작 동기가 됐다. 할머니가 가꾼 야생화 정원의 곳곳에 이 작품들을 정성껏 전시하다 보니 어느새 개구리들의 작은 왕국이 형성됐다.

가평군. / 구글지도

거제에는 또 다른 형태의 수집과 창작으로 만들어진 정원이 있다. 최대 10m에 이르는 초대형 석부작들이 빼곡하게 채워진 이 정원은 이성보 씨의 57년간의 노력이 담긴 인생작이다. 씨는 젊은 시절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본 수석에 매료돼 돌을 모으기 시작했다. 30년 전 고향인 거제에 올 당시 수집한 돌의 양은 어마어마해서 5톤 트럭 200대에 달했다. 씨는 모아온 돌들로 고향에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품었다. 돌에 난이나 꽃을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된 초대형 석부작 정원은 긴 세월에 걸쳐 완성됐다.

거제시. / 구글지도

취미로 시작한 활동이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정원으로 탄생한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혼자 감상하기엔 너무 아까워 정원을 대중에게 공개한 이들은 누구보다 풍요로운 황혼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평생에 걸친 열정과 창의성이 어떻게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지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개인의 예술 활동과 문화 창출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은 공간도 정원이 된다…나만의 정원 만들기 전 챙길 것들

꽃과 나무를 가까이 두고 즐기려는 사람이 늘면서 집 안팎의 작은 공간을 활용한 정원 만들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원은 넓은 마당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햇빛이 드는 베란다, 창가, 옥상, 작은 화단, 이동식 화분만 있어도 식물을 기를 수 있다. 다만 오래 관리할 정원을 만들려면 식물을 사기 전에 공간 조건부터 확인해야 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가장 먼저 볼 것은 햇빛이다. 식물은 종류에 따라 필요한 빛의 양이 다르다. 채소와 허브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기르기 좋고, 일부 관엽식물은 강한 직사광선보다 밝은 실내나 반그늘에 더 잘 맞는다. 실내나 베란다에 정원을 만들 때는 하루 중 빛이 가장 오래 드는 자리를 먼저 살피는 것이 좋다.

물 빠짐도 중요하다. 화분이나 상자 텃밭은 바닥에 배수 구멍이 있어야 한다. 물이 빠지지 않고 오래 고이면 뿌리가 상할 수 있다. 받침에 고인 물도 오래 두지 않는 편이 좋다. 마당이나 화단에 심을 때는 비가 온 뒤 물이 고이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흙은 식물이 자라는 기본 환경이다. 화분 정원에는 일반 흙보다 원예용 상토가 많이 쓰인다. 식물 종류에 따라 필요한 흙과 물 주기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꽃, 허브, 관엽식물, 나무류를 함께 키울 때는 각각의 특성을 확인해야 한다.

식물을 고를 때는 계절과 관리 시간을 함께 봐야 한다. 매일 물을 주기 어렵다면 건조에 비교적 강한 식물이 알맞다. 야외에 심을 식물은 겨울 추위를 견딜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추위에 약한 식물은 겨울에 실내로 옮기거나 보온 관리가 필요하다.

공동주택에서는 안전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베란다나 옥상은 화분, 흙, 물의 무게가 더해지는 공간이다. 큰 화분을 여러 개 둘 때는 바닥 하중과 배수 상태를 살펴야 한다. 난간 가까이에 화분을 두면 추락 위험이 있어 위치를 조심해야 한다.

정원 도구는 규모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작은 화분 정원은 장갑, 모종삽, 물뿌리개, 전지가위, 배양토 정도로 시작할 수 있다. 정원은 한 번 꾸미고 끝나는 공간이 아니다. 물 주기, 가지치기, 잡초 제거, 병해충 확인이 계속 필요하다. 처음부터 크게 만들기보다 관리할 수 있는 크기에서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전국의 삶과 풍경을 담는 EBS 대표 다큐 ‘한국기행’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6편 '어른들의 딴짓'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6편 '어른들의 딴짓'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 온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의 산과 바다, 마을, 골목을 찾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과 지역의 문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왔다.

프로그램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5부작을 구성해 방송한다. 한 회 방송 시간은 약 30분이며, 각 지역에 자리 잡은 생활 방식과 정서를 차분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한국기행’은 자극적인 장면이나 과도한 연출보다 현장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삶의 터전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따라가며, 절제된 내레이션을 통해 자연과 사람, 지역의 모습을 담백하게 전한다.

방송이 찾는 장소도 다양하다. 산촌과 어촌, 농촌, 섬마을은 물론 도시 골목과 여러 생활 현장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를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 고유한 문화를 소개한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에서 정기 방송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장소를 바탕으로 전국 곳곳의 삶과 풍경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