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대전=장윤아 기자] 12일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대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사례와 관련해 학교급식 위생안전 강화 대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맹 후보는 “원인 규명도 중요하지만, 학생 건강을 보호하고 유사 사례를 막는 예방 체계 구축이 더 중요하다”며 “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위생 취약 요인을 직접 찾아 개선하는 급식안전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3월·9월 개학기와 하절기,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유행 시기 등 취약 시기에 맞춘 ‘학교급식 특별안전점검 정례화’를 제시했다. 급식시설과 식재료 검수, 조리·배식 위생, 냉장·냉동 보관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학교별 위생 취약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하절기에는 고위험 메뉴에 대한 ‘식단 사전관리제’를 도입해 관리가 어려운 식재료 등에 대해 사전 검토를 강화하고, 식중독 위험도가 높은 경우 대체 급식을 권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외부 납품 식품에 대한 추적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김치와 빵류, 도시락, 간편식 등 외부 완제품 및 대체 급식에 대해 납품업체 위생점검과 사용학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급식 중단 상황에 대비한 학생 보호 대책도 포함됐다. 대체 급식 기준 마련과 외부 도시락 업체 사전점검,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학생 결식 방지 대책 등을 사전에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후 급식실과 냉장·냉동시설, 세척·소독시설 등 위생 취약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과 시설 개선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성 장관 질환 대응을 위한 오염물 처리용 보호장비 등 학교별 대응물품 비치도 강화한다.
맹 후보는 “학교급식 안전은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