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은 3위...결혼한 남자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불륜 상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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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외도 상대 1위는 바로...매일 만남이 위험한 이유
배우자 몰래 시작되는 외도, 가까운 관계에서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

배우자 몰래 시작되는 외도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보다, 일상 안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자주 보고, 오래 대화하고,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 시간이 쌓일수록 관계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도는 낯선 만남보다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고 감정적으로 가까워진 관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외도는 낯선 만남보다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고 감정적으로 가까워진 관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런 가운데 결혼한 남자들의 불륜 상대 TOP3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내용은 이혼전문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M변’에서 다뤄졌다. 영상에서 변호사는 “원래 순위 매기는 걸 잘 하지 않는데, 4000명 정도를 상담해 보니까 유부남의 외도 상대는 이 정도로 요약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위 전 여친, 과거가 미화되는 순간 위험해진다

이혼전문변호사가 꼽은 3위는 ‘전 여친’이었다.

결혼 생활에 불만이 쌓이면 일부 남성들은 현재의 관계보다 과거의 연애를 떠올리는 경우가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그 기억이 있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좋았던 장면만 부각되고 힘들었던 기억은 흐려진다는 점이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변호사는 남성들이 현재 결혼 생활에 불만을 느낄 때 과거를 떠올리고, 심지어 그 시절을 미화하기도 한다고 짚었다. 그러다 전 여자친구의 SNS를 찾아가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잘 지내니”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식으로 다시 접촉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안부 인사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한때 감정적으로 가까웠던 관계였던 만큼, 대화가 길어질수록 선을 넘을 가능성도 커진다. 현재 배우자와의 갈등을 전 연인에게 털어놓는 순간, 관계는 빠르게 위험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전 여친이 순위에 오른 이유는 ‘낯선 설렘’보다 더 강한 ‘익숙한 기억’ 때문이다. 이미 서로의 취향과 성격을 알고 있고, 과거 감정의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재접촉이 감정적 외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위 모임 상대, 취미가 가까워지면 경계도 흐려진다

2위는 ‘모임’에서 만나는 상대였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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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는 대표적인 사례로 골프 모임과 산악 동호회를 언급하며 “실제로도 많다”고 말했다. 취미 모임은 처음에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가벼운 만남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얼굴을 보고, 함께 이동하거나 식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사적인 친밀감이 쌓이기 쉽다.

특히 골프나 등산처럼 장시간 함께 움직이는 활동은 대화가 자연스럽게 길어진다. 단순한 취미 이야기가 가족, 직장, 개인 고민으로 이어지면 관계의 밀도도 달라진다. 서로 “말이 잘 통한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단순한 모임 관계가 감정적 의존으로 바뀔 수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동호회뿐 아니라 지역 오픈채팅방, 게임 커뮤니티 등 만남의 공간도 훨씬 다양해졌다. 직접 얼굴을 보기 전부터 온라인에서 자주 대화하며 친밀감을 쌓고, 이후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모임 관계의 위험성은 명분이 분명하다는 데 있다. 취미, 운동, 게임, 지역 커뮤니티라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배우자 입장에서도 처음부터 문제로 인식하기 어렵다. 그러나 반복적인 연락과 만남이 이어지고, 둘만의 대화가 많아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결국 모임은 ‘공통 관심사’라는 출발점 때문에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는 구조다.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점은 관계를 자연스럽게 만들지만, 그만큼 경계가 흐려지는 속도도 빠를 수 있다.

1위 직장 동료, 매일 보는 관계가 가장 위험하다

이혼전문변호사가 꼽은 대망의 1위는 ‘직장 동료’였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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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대망의 1위는 바로 직장 동료”라고 말했다. 직장 동료가 가장 많이 언급된 이유는 단순하다. 매일 보기 때문이다.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업무상 계속 대화하며, 서로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관계라는 점이 결정적이다.

직장에서는 사적인 감정보다 업무가 먼저라는 명분이 있다. 회의, 메신저, 점심 식사, 야근, 회식, 출장 등 접촉할 기회도 많다. 처음에는 업무상 필요한 대화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관계로 바뀔 수 있다.

장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에는 더 가까워지기 쉽다. 같은 목표를 두고 압박을 견디다 보면 동료 의식이 생기고, 힘든 순간을 함께 넘겼다는 감정도 쌓인다. 여기에 멀리 출장을 가거나 늦은 시간까지 함께 일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관계의 선은 더 쉽게 흔들릴 수 있다.

변호사는 장기 프로젝트를 하거나 멀리 출장까지 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게 되면 불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 동료 관계가 위험한 이유는 특별한 계기 없이도 친밀감이 누적된다는 점이다.

특히 배우자보다 직장 동료와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루의 피로, 업무 스트레스, 성취감, 불만을 함께 나누다 보면 감정적 거리가 빠르게 좁혀진다. 이 과정에서 “나를 제일 잘 이해해준다”는 착각이 생기면 외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

이혼전문변호사는 약 4000명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한 남자들의 불륜 상대 TOP3를 전 여친, 모임 상대, 직장 동료로 꼽았다. 가장 많이 언급된 1위는 직장 동료로, 매일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회의·식사·야근·출장 등을 함께하며 고민과 감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불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혼전문변호사는 약 4000명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한 남자들의 불륜 상대 TOP3를 전 여친, 모임 상대, 직장 동료로 꼽았다. 가장 많이 언급된 1위는 직장 동료로, 매일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회의·식사·야근·출장 등을 함께하며 고민과 감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불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번 순위는 불륜이 반드시 특정 공간이나 특정 유형의 사람에게서만 발생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이혼 상담 사례를 다수 접한 변호사의 경험상,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관계 유형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통점은 분명하다. 전 여친, 모임 상대, 직장 동료 모두 완전히 낯선 사람이 아니다. 이미 알고 있거나, 자주 만나거나, 대화할 명분이 있는 관계다. 외도는 갑작스럽게 생기는 사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은 연락과 반복적인 만남, 감정적 대화가 쌓이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혼전문변호사는 끝으로 “너무 곳곳에 많은 것 같은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한쪽이라도 충분히 조심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게 또 바로 불륜”이라고 조언했다. 관계의 위험성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각자의 태도라는 의미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경험자로서 정말 맞네요… 직장 동료 거래처 명심하세요”, “가까이 있으면 결국 정들면서 불륜이 되는구나”, “인생의 진리임”, “직장 내 불륜이 엄청 많다”, “세상에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손바닥 마주쳤다 하면 일내기가 쉽죠”, “어플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불륜의 시작점은 특별한 장소보다 가까운 거리와 반복된 교류에 있을 수 있다.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은 연락, 자주 마주치는 만남, 배우자에게 말하지 않는 대화가 쌓이면 관계의 선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진다. 이번 TOP3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평범한 일상 속 관계가 언제든 위험한 신호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