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카메라 직접 잡는다”…부산시설공단, 어린이 방송 체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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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륜 실황중계 스튜디오 개방…PD·아나운서·방송기술 직무 체험
- AI 영상 제작 교육 첫 도입…직원 재능기부형 진로 프로그램 확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스포츠 중계방송이 이뤄지는 실제 방송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카메라를 잡고 뉴스 진행까지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3일 스포원파크 부산경륜장 플레이라운지와 방송실 일원에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방송직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스포츠 중계방송이 이뤄지는 실제 방송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카메라를 잡고 뉴스 진행까지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열린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스포츠 중계방송이 이뤄지는 실제 방송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카메라를 잡고 뉴스 진행까지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열린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 레포츠본부 경주콘텐츠팀 직원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경륜·경주 실황중계를 맡고 있는 스포츠 방송 전문 인력과 실제 방송 장비를 활용해 방송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부산경륜방송 스튜디오 시설을 둘러본 뒤 뉴스 원고 읽기와 진행, 스포츠 중계용 카메라 조작, 영상 송출 과정 등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단순 체험 수준을 넘어 PD, 방송기술, 그래픽디자인 등 방송 제작 전반의 역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범위를 넓혔다. 스포츠 중계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제작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공단은 지난 2024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방송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들의 진로 탐색과 미디어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직원 재능기부 형태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AI 기반 방송 포토디자인 체험과 영상 제작 교육도 새롭게 포함했다. 최근 방송·콘텐츠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제작 환경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공단 관계자는 “실제 스포츠 중계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송 시스템을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장 중심 체험을 통해 방송 분야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며 모집 인원은 5명 이내다. 신청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설공단 홈페이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15일 오전 개별 문자와 전화로 안내된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