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의 기품과 생활체육의 활력이 어우러진 ‘제20회 남양주시장기 남·여 궁도대회’가 지난 10일 진접읍 무림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궁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남양주시의 대표적 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시 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12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개회식에는 김상수 남양주시장 권한대행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격을 높였다.
행사는 개회 선언에 이어 대회 시작을 알리는 ‘효시 발시’로 포문을 열었다.
참가 선수들은 궁도구계훈(弓道九戒訓)을 낭독하며 예의와 절제를 중시하는 궁도 정신을 되새겼으며, 사대에 올라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과녁을 겨눴다.
궁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심신 수양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종목으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상수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궁도인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순식 남양주시궁도협회장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은 남양주 궁도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궁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