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먹고 낙화놀이 보고…성주 축제 핵심 일정 및 장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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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와 생명 문화의 만남, 성주의 봄축제 개최
세종대왕자태실과 참외로 빚는 4일간의 문화 축제

성주군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성밖숲과 성주읍 시가지 일원에서 ‘참외꽃 필 무렵 2026 성주 참외&생명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성주군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성주군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와 세계적 가치를 지닌 세종대왕자태실의 생명 문화를 결합한 형태의 융복합 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생명’이라는 근원적 가치와 ‘참외’라는 지역의 경제적 자산을 연결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날짜별 주요 일정 및 공연 프로그램 구성

축제 첫날인 5월 14일은 지역의 역사적 전통을 재현하는 태봉안 행차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성주군청에서 출발하여 경산교를 거쳐 성밖숲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조선 왕실의 태반을 안치하던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규모 퍼레이드다. 행렬이 끝난 오후 6시부터는 성밖숲 메인 무대인 가든 스테이지에서 군민 화합 프로그램인 ‘성주사람들’이 3시간 동안 진행되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15일 오전 11시 10분에는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축제의 핵심 상징 의식인 생명 선포식이 열린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의식 이후 오후 7시부터는 성밖숲 가든 스테이지에서 2026 성주 참외&생명 문화 축제의 공식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이 출연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 3일 차인 16일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그램들이 집중 배치되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든 스테이지 주변에서 ‘성주로 떠나는 여행 : 성주마블’이 진행되며 오후 4시에는 ‘빛처럼 피어나는 성주 영라이트 페스타’가 성밖숲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이보람, 펀치, 다비치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생명존중 힐링 콘서트’가 개최된다. 특히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성밖숲교 인근에서 전통 방식의 불꽃놀이인 ‘생명 낙화놀이’가 1시간 동안 진행되어 야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연과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성주 라이브 스테이지가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는 전국 단위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참외 가요제’가 열린다. 축제의 대미는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별뫼줄다리기’와 폐막식으로 장식되며 4일간의 모든 공식 일정이 종료된다.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포스터 /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포스터 /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테마별 행사장 배치와 관람객 편의 시스템

성주군은 방문객의 동선과 체험 목적에 따라 행사장을 7개의 특성화된 구역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메인 무대인 가든 스테이지 구역에는 참외 스테이지와 참외 판매존, 참외 오픈 플레이존이 설치되어 성주 참외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고 즐길 수 있다. 간식존과 쉼터도 이 구역에 집중 배치되어 공연 관람의 편의성을 높였다. 성밖숲 광장에 조성된 생명 테마 광장에서는 종합 안내소와 함께 참외 힐링 공원, 참외 시식존, 생명 주제관, 우수 참외 전시회가 상시 운영되어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명 산책로 구역에서는 ‘성밖숲 멍’ 프로그램과 ‘생명 탄생 100보’, ‘생명 엽서 쓰기’ 등 정적인 휴식 체험이 제공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이천 파크골프장에 마련된 씨앗 아일랜드 구역은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새싹 어질리티, 탐험가 캠프, 씨앗 스타디움, 푸드존 등이 운영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성밖숲교를 중심으로 한 생명 브릿지 구역에서는 수상 자전거 체험과 라이트 나이트 전시가 진행되며 16일에는 낙화놀이와 소원지 작성 체험이 이곳에서 열린다.

성주읍 보건소에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웰컴 테라스에서는 거리 공연인 ‘웰컴 테라스 쇼’와 바닥 분필 낙서 체험인 ‘웰컴 참여 그라운드’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이천변 주차장에 위치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축제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사연을 전달한다. 모든 구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되나 야간 프로그램이 있는 구역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성주군은 축제 기간 동안 대규모 주차 공간과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요 주차장은 성주읍 참외로 2530-1에 위치한 별고을 체육공원에 마련되었으며 주차장에서 축제장인 성밖숲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왕복하여 시내 교통 혼잡을 방지한다. 행사장 내부에는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소, 미아보 호소, 수유실, 의료 지원 센터 등 필수 편의 시설이 완비되어 교통 약자와 가족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성주군 축제 추진위원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성주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성주 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생명 문화의 성지라는 지역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축제 현장 곳곳에 배치된 포토존과 사진 서비스는 방문객들이 성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메시지 브릿지와 소원지 쓰기 등 관람객의 염원을 담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축제가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개인의 삶과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성주군 관계자는 행사장 안전 관리와 위생 점검에 만전을 기하여 모든 방문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