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청년친화도시 1번지"…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 전남 평가서 압도적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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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맞춤형 클래스·참여형 프로젝트 호평… 일자리부터 심리 지원까지 지역 청년 정주 생태계 구축 앞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전남 순천시가 또 한 번 그 역량을 입증해 냈다. 순천시를 청년 정책의 요람으로 이끌고 있는 거점 공간,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이하 꿈청)’이 전라남도가 실시한 기관 평가에서 당당히 최우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5년 12월 순천시청년센터에서 청년들이 ‘꿈청클래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순천시
2025년 12월 순천시청년센터에서 청년들이 ‘꿈청클래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순천시

순천시는 지난 4일, 전라남도가 도내 19개 시·군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청년센터 성과평가’에서 자사의 '꿈청'이 영예의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센터의 2025년도 실질적인 운영 실적을 보여주는 정량평가(60%)와 창의적인 우수 사례를 심사하는 정성평가(40%)를 종합해 엄격하게 진행됐다. 순천시 꿈청은 두 부문 모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압도적인 호평을 이끌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순천시 청년센터 꿈청이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은 핵심 비결은 철저하게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 꿈청은 단순히 공간을 대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취미와 실용 지식을 배우는 ‘꿈청클래스’ ▲스트레스 해소와 교류의 장인 ‘꿈청오락실’ ▲실질적인 취업 스펙업을 돕는 ‘꿈청자격증 취득반’ ▲트렌디한 주제를 다루는 ‘꿈청단기특강’ ▲청년들의 마음 건강까지 챙기는 심층 상담 ‘꿈청상담소’ 등 다방면의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청년들의 자기계발부터 취업 전쟁 준비, 생활 밀착형 역량 강화, 그리고 우울증 등 심리·정서적 케어까지 전방위적인 방어막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특히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정적 우수 사례는 청년 주도형 프로젝트인 ‘가을소풍’이었다. ‘채움의 행복과 비움의 여유’라는 감성적인 주제로 기획된 이 행사는, 관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지역 청년 공동체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청년들 스스로 교류의 장을 만들고 탄탄한 관계망을 형성함으로써, 지역 내 청년 활동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순천시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기초자치단체 청년정책 종합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시(市) 단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번 전남도 평가 최우수 선정은 그러한 타이틀이 결코 허울뿐이 아님을, 실제 현장에서 청년들의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음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명서인 셈이다.

순천시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청년 예산과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배우고, 일하고, 정착하는 완벽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대 핵심 분야에 걸쳐 총 100개 세부 과제를 설정하고 무려 681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정책과 청년들의 삶을 이어주는 핵심 링커(Linker)로서 청년센터 '꿈청'이 자리하게 된다.

시 청년정책 담당 관계자는 “전국구 청년친화도시에 걸맞게 인재 양성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안정적인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거대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앞으로도 탁상행정을 지양하고 현장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여, 청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체감형 맞춤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