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직격 “고문 검사 영입하고 김대중 정신?…선거 저급하고 조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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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향해 “공소취소 논란, 정무판단 미숙으로 보이는 실책” 지적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9일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향해 "선거가 저급하고 조잡하게 흐른다"며 비판했다.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4.29 / 뉴스1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4.29 / 뉴스1

이날 홍 전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가 국민생활을 더 좋게 변화 시키는 정책 대결은 하지 않고 부산 북갑처럼 사소한 스캔들에 집착하거나, 고문 혐의 검사출신을 영입 하면서 뜬금없이 김대중 정신을 외치는 외지인 후보를 보면서 참 선거가 저급하고 조잡하게 흐른다는 느낌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한 후보는 7일 부산 북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공안검사 출신의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 전 의원의 수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 북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여권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 전 시장은 "공소취소 제도는 진범이 잡혔거나 기소후 명백히 잘못된 기소로 밝혀질때 검사가 1심 판결 전에 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실무상 가끔 이런 일이 있긴 하다"며 "정치인 관련한 공소취소는 YS정권 시절에 박태준 포스코 회장에 대한 특가법상 조세포탈 사건을 청와대의 지시로 공소 취소한 일이 있었다. 무죄라서 공소 취소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대화합 조치로 공소취소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이 사건에 준해서 처리하려면 그에 합당한 정치적, 사법적 환경이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은 이번 지선이 끝난 후 다시 논의해도 되는데 굳이 지선을 앞두고 이런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킨 것은 민주당과 여권의 정무판단 미숙으로 보이는 실책"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검법 발의 이후 논란이 이어지자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한 바 있다.

<다음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공소취소 제도는 진범이 잡혔거나 기소후 명백히 잘못된 기소로 밝혀질때 검사가 1심 판결 전에 하는 제도 입니다.

재판실무상 가끔 이런 일이 있긴 합니다만

정치인 관련한 공소취소는 YS정권 시절에 박태준 포스코회장에 대한 특가법상 조세포탈 사건을 청와대의 지시로 공소 취소한 일이 있었습니다.

무죄라서 공소취소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대화합 조치로 공소취소를 한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이 사건에 준해서 처리 할려면

그에 합당한 정치적,사법적 환경이 전제 되어야 할것으로 보이고

그것은 이번 지선이 끝난후 다시 논의해도 되는데 굳이 지선을 앞두고 이런 불필요한 논쟁이 일으킨 것은 민주당과 여권의 정무판단 미숙으로 보이는 실책 입니다.

선거가 국민생활을 더 좋게 변화 시키는 정책 대결은 하지 않고 부산 북갑처럼 사소한 스캔들에 집착하거나

고문 혐의 검사출신을 영입 하면서 뜬금없이 김대중 정신을 외치는 외지인 후보를 보면서 참 선거가 저급하고 조잡하게 흐른다는 느낌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국민정서에 맞는 통큰 정치를 하도록 부탁 드립니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