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입에 들어가는 밥, 진짜 깨끗할까?"… 깐깐한 엄마들 급식실 직접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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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급식관리지원센터 현장 검증반 가동… 세균 측정부터 염도 체크까지 완벽 통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어린이집 밥, 믿고 먹여도 될까?" 맘카페를 달구는 단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위생 모자를 쓰고 조리실을 급습(?)했다. 깐깐한 부모들의 눈높이에서도 나주 지역의 어린이 급식 환경은 '완벽한 합격점'을 받았다.

동신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가 최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6년 학부모 현장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동신대
동신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가 최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6년 학부모 현장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동신대
동신대학교가 이끄는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지역 내 영유아 부모 14명을 초청해 전격적으로 진행한 '급식 현장 참관 프로그램'의 열기가 뜨겁다. 이들은 단순히 배식 과정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장 환경 전체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봤다.
동신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가 최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6년 학부모 현장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동신대
동신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가 최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6년 학부모 현장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동신대

이날 현장은 꼼꼼한 과학수사대를 방불케 했다. 부모들은 조리원들의 개인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먹는 국의 짠맛 정도(염도)를 직접 기계로 확인했다. 또한 손 세균수(ATP)를 직접 측정해 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위생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아이들 나이에 맞춰 밥과 반찬을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전문가의 '적정 배식량' 일타 강연은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조리실 구석구석을 매의 눈으로 살핀 한 참가자는 "전문 영양사님이 이렇게 철저하게 식단과 주방 위생을 통제하고 있는 줄 미처 몰랐다"며 "오늘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며, 여기서 배운 밥상을 집에서도 똑같이 차려볼 계획"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노희경 센터장은 "부모님들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셔야 진짜 안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방 문을 활짝 열었다"며 "앞으로도 닫힌 공간이 아닌 투명하게 열린 급식 문화를 주도해, 부모들이 100%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철통 위생 방어망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