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어린이집 밥, 믿고 먹여도 될까?" 맘카페를 달구는 단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위생 모자를 쓰고 조리실을 급습(?)했다. 깐깐한 부모들의 눈높이에서도 나주 지역의 어린이 급식 환경은 '완벽한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현장은 꼼꼼한 과학수사대를 방불케 했다. 부모들은 조리원들의 개인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먹는 국의 짠맛 정도(염도)를 직접 기계로 확인했다. 또한 손 세균수(ATP)를 직접 측정해 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위생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아이들 나이에 맞춰 밥과 반찬을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전문가의 '적정 배식량' 일타 강연은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조리실 구석구석을 매의 눈으로 살핀 한 참가자는 "전문 영양사님이 이렇게 철저하게 식단과 주방 위생을 통제하고 있는 줄 미처 몰랐다"며 "오늘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며, 여기서 배운 밥상을 집에서도 똑같이 차려볼 계획"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노희경 센터장은 "부모님들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셔야 진짜 안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방 문을 활짝 열었다"며 "앞으로도 닫힌 공간이 아닌 투명하게 열린 급식 문화를 주도해, 부모들이 100%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철통 위생 방어망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