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포천의 기틀을 닦아온 어르신들의 노후를 시가 직접 책임지는 ‘어르신 맞춤형 5대 공약’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일자리, 이동권, 건강, 여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복지 체계’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박 후보는 이날 "포천의 오늘은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결과"라며, "이제는 포천시가 어르신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보살피는 '효도 행정'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험'이 일자리가 되는 포천형 모델
박 후보가 제시한 첫 번째 카드는 '포천형 어르신 사회공헌 일자리' 확대다.
농촌 관리와 관광 안내 등 지역 특색에 시니어의 지혜를 결합해, 단기 일자리를 넘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동은 권리"… 셔틀버스·똑버스 도입
넓은 면적에 비해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이동권 대책도 눈에 띈다.
'포천 복지마을 셔틀버스'와 '포천 순환 무료 셔틀'을 운영하고, 북부 교통취약지역에는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 도입을 검토한다.
병원이나 시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발'이 되겠다는 의지다.
◇경로당의 진화, '스마트 생활 거점'으로
단순 쉼터였던 경로당은 건강관리와 여가가 결합된 '스마트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냉난방비 전면 지원은 물론 AI와 디지털 건강기기를 갖춘 스마트 경로당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생활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계절 파크골프와 권역별 복지 인프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를 위해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형 공공 스크린 파크골프장' 운영도 추진한다.
또한, 소흘읍 남부분관 증축과 영북면 북부분관 신설을 통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권역별 복지 기반을 강화한다.
박 후보는 "어르신 복지는 말이 아닌 체감되는 행정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병원 가는 길부터 경로당에서의 하루까지, 어르신의 일상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포천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 측은 이번 어르신 공약을 시작으로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민생 정책을 차례로 선보이며 정책 중심의 선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